◇지난 24일 한국효도회 중구지역회와 중구토박이회 사무실에서 나경원 국회의원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나경원 국회의원은 지난 24일 한국효도회 중구지역회(회장 고충산)와 중구토박이회(회장 김성완) 사무실을 방문,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서울시 중구의 큰 딸, 나경원 국회의원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라는 현수막을 내걸고 15개동 효실천운영위원장과 임원, 토박이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1시간 여 동안 진행됐다.
효도회 위원들은 2009년도 예산 4천만원을 요청해 겨우 2천만원만 받았는데 차기 추경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건의했다.
현재 지원금은 사무실 운영비로도 부족한 실정으로 효 관련 사업을 일체 추진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앞으로 예산이 반영되면 청소년 인성교실 운영, 효사랑 어울림 마당, 세대간 효 프로그램 운영, 움직이는 영화관등 경로당 순회 운영, 효도문예작품 공모 및 시상, 효도 큰 잔치 및 효행표창, 국내 효행유적지 및 사적지 순례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충산 회장은 “효행등 지원에 관한 법률은 제정됐지만 실질적으로 정부나 서울시의 제도적 후속조치가 미흡한 실정”이라며 “중구는 효도특구로 지정돼 효 실천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독자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만큼 정부나 서울시에서 적극적인 재정적 지원을 요청해 달라”고 건의했다.
중구토박이회는 서울정도 610년의 전통적인 문화예술을 계승 발전하고 있으며, 현재 회원이 208명이지만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60년 이상 중구거주자를 발굴, 토박이 패를 증정하고 유물발굴사업, 전통문화유적지 순례, 고궁탐방, 불우이웃돕기등을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완 회장은 “토박이가 가물지 않게 물을 뿌려 싱싱하게 자라게 도와달라”며 “선거 때만 도움을 요청하지 말고 평상시에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건의했다.
나경원 의원은 “정치도 국민과 구민을 위한 봉사”라며 “아침 일찍부터 밤늦게 까지 국정활동은 물론 지역발전을 위해 열심히 뛰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