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많은 계단 때문에 어르신들의 보행에 불편을 줬던 2호선 신당역 1번, 4번출구에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가 이르면 올해 안으로 설치될 것으로 보인다.
지하철역을 이용할 때마다 불편함을 느끼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고 신당5동 이대일 주민자치위원장이 작년말 안희성 시의원에게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6일 신당역 4번 출구에서 안희성 시의원, 중구의회 심상문 의장, 고문식 의원, 이대일 주민차치위원장 등이 참여해 지하철역 주변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안 의원은 이 위원장의 의견 수렴 후 지속적으로 서울메트로와 협의를 해온 결과 이번에 예산이 확정돼 오는 6월에 착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 의원에 따르면 서울메트로는 지하철역의 주변여건과 위치를 고려해 신당역 1번출구에는 엘리베이터, 신당역 4번출구에는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키로 했다는 것이다.
이대일 위원장은 “신당역 지하철역 계단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을 볼 때면 마음이 무거웠다”면서 “중구가 효 특구에 맞게 어르신들의 편익이 우선적으로 제공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역 어르신들의 불편함을 덜어드리기 위해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 설치가 시급하다고 판단돼 안 의원께 건의했다”면서 “안 의원의 적극적인 추진으로 좋은 결과를 가져다 줘 감사할 뿐”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