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분 자유발언 / 최 병 환 시의원(중구 제2선구ㆍ행자위)

중구자치신문 기자 jgnews@jgnews.co.kr 2009.04.10 00:15:53

“남산 생활체육시설 대안제시” 촉구

최병환 시의원(중구 제2선구, 행정자치위원회)은 지난 1일 열린 제214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오세훈 시장이 1천200만 관광서울 실현을 위해 야심적으로 추진 중인 남산르네상스 정책은 하나는 알고 둘은 모르는 모순된 정책으로 중구민과 용산구민을 무시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수십년간 고도제한으로 사유재산권 침해를 받아온 것도 억울한데 주민들의 안식처 같은 생활체육공간 이전 여부 등 정책적 대안 없이 남산르네상스를 추진하고 있는 것은 문제가 있는 만큼 대안을 제시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또 “서울시는 한강과 함께 서울의 최대 자연유산으로 꼽히는 남산의 건강한 생태환경과 전통 역사문화유산을 대거 복원하고 경관과 접근성을 개선, 서울의 허파인 남산을 보다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일상 속의 공간으로 돌려주기 위한 ‘남산르네상스 마스터플랜’을 발표했다”면서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 하더라도 시민들의 가슴에 상처를 줘서야 되겠느냐”고 주장했다.

 

 남산주변의 신당2동, 장충동, 필동, 회현동, 후암동, 한남동 주민들의 사유 재산권 보호와 지속적으로 생활체육을 통해 체력증진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주실 것을 주민의 대변자이자 지역구 시의원으로서 강력히 촉구했다.

 

 남산은 지난 1991년부터 남산 가꾸기 사업을 통해 생태성과 역사성을 회복하기 시작했으나 접근로 불편과 낮은 공간 효율성, 한정된 콘텐츠로 인해 남산만의 정체성이 각인되지 않는 등 여전히 시민과 관광객이 남산의 무궁무진한 매력을 충분히 즐기기엔 부족한 실정이라는 것이다.

 

 최 의원은 “오 시장은 남산을 시민고객들의 친숙한 여가공간으로, 서울의 대표적 관광 상품으로 재창조 하고, 센트럴파크가 뉴욕의 자부심이듯 남산이 우리서울의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힌 것을 상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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