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의회(의장 심상문)는 지난 9일 10일간의 일정으로 제167회 임시회를 열고 81억 3천900만원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이하 추경안)에 대한 심의에 들어갔다.

　이중 일반회계는 81억 3천900만원이며 특별회계는 편성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금년도 중구예산은 기정예산 2천860억 3천900만원보다 2.8%인 2천941억 7천800만원으로 늘어나게 됐다.

　이중 일반회계는 기정예산 2천554억 1천만원 보다 3.2%인 81억 3천900만원이 늘어남에 따라 총 규모는 2천635억 4천900만원이며， 특별회계는 306억 2천900만원으로 기정예산 대비 증감이 없다.

　세입예산(안)은 당초예산에 미계상된 순세계잉여금 42억원과 서울시 보통교부금 29억 3천400만원， 당초 계상된 국ㆍ시비 보조금 증액분 10억 500만원이 증액 편성됐다.

　세출예산(안)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보건ㆍ복지 분야의 △요양시설 부지매입 33억 3천700만원 △중구종합실버타운 건립 현상공모비 및 설계비 10억 7천400만원 △공공근로사업 증액분 3억 4천400만원 등 103억 8천400만원등이다. 교육ㆍ정보화 분야는 △학교환경개선 사업 지원 7억원 △사이버 평생학습센터 구축 비용 5천200만원 등 8억 5천800만원이며， 문화ㆍ체육 분야는 △신당구립도서관 건립 32억 1천400만원 △한양중 인조잔디구장 설치 1억 1천200만원 등 55억 200만원， 공원ㆍ녹지 분야의 △소나무 가로수 특화거리 조성 6억원 △마을마당 조성 보상비 증액분 5억 8천만원 등 28억 9천300만원이다.

　도로ㆍ하수 분야는 △인현동2가 37에서 을지로4가 255 일대 하수관 개량공사 3억 3천만원 △옹벽 벽면 녹화사업 추가분 1억 4천만원 등 5억 8천500만원， 청소ㆍ환경 분야의 △도로물청소차량 구입 1억 4천만원 △가로청소지킴이 운영비 1억 200만원 등 2억 9천900만원， 일반행정 분야의 △주민방범용 CCTV 20대 추가 설치 3억원 △다산콜센터 운영 1억 5천만원 등 17억 9천100만원 등이다.

　보조사업은 보조금 확정내시에 따른 추가ㆍ변경분을 반영， 국비 2억 2천900만원， 시비 19억 7천500만원， 구비 9억 5천600만원을 증액 편성했다.

　보조사업의 분야별 증가 내역은 △위기가정 긴급복지지원 사업 2억 1천700만원 등 복지분야 3억 3천100만원 △중구치매지원 센터 운영 15억 9천800만원 등 보건분야 16억 6천300만원 △학교도서관 운영지원 등 기타 분야 11억 6천600만원을 증액 편성했다.

　예비비는 기정예산 199억 1천500만원에서 173억 3천300만원을 감액 편성했다.

　세출예산의 주차장 특별회계는 예비비 50억원을 주차장부지매입 및 건립 비용 42억 8천900만원， 서소문공원 지하주차장 변상금 납부 7억 1천100만원으로 경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