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분 자유발언 / 이 혜 경 의원

중구자치신문 기자 jgnews@jgnews.co.kr 2009.03.14 20:16:04

“장애인 문화ㆍ체육 시설 확충등 제도개선 필요"

지난 9일 열린 제167회 중구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앞서 5분 자유발언에 나선 이혜경 의원은 장애인 복지정책 수립과 복지시설 확충에 대해 요구했다.

 

 특히 이 의원은 발달장애, 지적장애인들의 몸과 마음을 단련시키기 위한 문화ㆍ체육 활동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최근 지적장애인복지협회 중구지부에서 특수교육 전공 강사를 영입해 실시한 장애아동 수영 강습, 충무아트홀 스포츠센터 장애아 수영반 개설 등으로 지적장애인들의 문화ㆍ체육 활동의 첫 걸음을 내딛게 됐다”면서 “이는 장애인에 대한 인식, 제도적 변화에 중구가 앞장설 수 있는 뜻깊은 출발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리모델링 된 각동 자치센터 내 운동시설도 개방해 많은 장애인들의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면서 “문화ㆍ체육 활동을 위한 교육과정 또한 증설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현재 중구에 400여 명의 지적장애와 자폐아동이 거주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을 위한 특수학교, 장애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부족하다고 꼬집었다.

 

 이에 관련, “타인의 도움없이는 일상생활을 살아가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적장애인들은 재활센터, 보호장비 전문인력 활용 등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돼야 한다”면서 “가족들의 정신적ㆍ경제적 부담을 경감해 비장애인들과 동일한 행복을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지난해 제정된 장애인 복지 관련 조례를 바탕으로 중구가 영어특구, 효도특구 뿐만 아니라 장애복지 특구로서 거듭날 수 있도록 의회, 집행부 모두가 노력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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