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의회가 내년도 사업예산을 상임위별로 심의하면서 216억4천만원을 삭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삭감된 내용을 상임위별로 살펴보면 의회운영위에서 1억300만원, 행정보건위가 99억8천400만원, 복지건설위가 115억6천200만원등이다. 의회운영위의 삭감내용은 의정모니터링 운영 1억원이며, 행정보건위의 삭감된 내용은 제3회 서울충무로 국제영화제, 충무로예술인거리축제, 중구구립실버극단 운영, 충무공기념사업추진, 동청사 리모델링 공사, 학교환경개선사업지원, 평생학습센터 건립및 운영, 신문홍보구독료, 업무추진비등이다.
복지건설위 삭감내용은 노인종합복지관및 전문요양시설건립, 소규모 요양시설설치, 장애인복지관 건립, 보육교사 복리후생비 지원, 소나무 특화거리 조성,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꽃장식사업, 공영주차장 건립비등이다.
지난 11일 상임위별로 이 같은 예산안 심의가 마무리됐으며, 12일부터는 예산특별위원회(위원장 양동용)가 17일까지 상임위원회에서 심의한 예산안을 토대로 내년 예산안을 전반적으로 심의하고 있다.
12일 열린 예결특위에서 양동용 위원장은 “경기 침체로 지방축제도 구조조정의 한파를 겪고 있으며, 문화관광부에 따르면 전국시ㆍ도 축제가 최근 잇따라 폐지 또는 통합되고 있는 추세”라며 “이런점을 감안해 효율적인 예산심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중구의회(의장 심상문)는 제164회 정례회를 열고 지난 3일부터 11일까지 9일 동안 의회운영위원회, 행정보건위원회, 복지건설위원회등 상임위별로 2009년도 사업예산안은 물론 조례안, 기금등을 심의하고 11일 계수조정을 한뒤 예결위로 넘겼다.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이혜경)는 지난 3일 의회사무국에 대한 2009년도 사업예산안을 심의하고,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행정보건위원회(위원장 양동용)는 지난 3일에 △중구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 △중구 지방공무원 여비 지급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중구 주민자치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중구 6·25참전유공자 지원 조례안 △2009년도 구유재산관리계획안 △중구 정신보건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안 △중구 치매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등을 심의 의결했다.
새해 예산안 심의는 4일 감사담당관과 행정관리국의 총무과, 5일에는 행정관리국의 자치행정과, 문화체육과, 8일에는 행정관리국의 교육전산정보과, 민원봉사과, 여권과를 심의하고, 기획재정국의 기획예산과등을 심의했다. 9일에는 기획재정국의 관광공보과, 재무과, 지역경제과, 세무1과, 세무2과, 10일에는 보건소의 보건행정과, 지역보건과, 의약과를 심의하고,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복지건설위원회(위원장 고문식)는 3일 △중구 모범장애인 등 시상 조례안 △중구 장애인 휠체어 수리 지원 조례안 △중구 여성발전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중구 건강가정지원센터 조직 및 운영 조례안 △중구 아동센터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중구 공동주택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중구 건축물 옥상녹화 지원에 관한 조례안 △중구 도로점용허가 및 점용료 등 징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등을 심의 의결했다.
새해 사업예산안 심의는 4일 주민생활지원국의 주민생활지원과, 사회복지과, 5일 주민생활지원국의 가정복지과, 청소행정과, 환경위생과, 8일 도시관리국의 주택과, 도시관리과, 건축과, 공원녹지과, 9일 도시관리국의 도시디자인과, 토지관리과와 건설교통국의 건설관리과, 토목과, 10일에는 건설교통국의 교통행정과, 교통지도과에 대한 예산안 심의와 함께 세운재정비 촉진지구 재정비촉진 계획 결정안에 대해 의견을 청취하고, 11일에는 계수 조정을 거쳐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 회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