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나경원 국회의원이 정치인 부문 베스트 드레서상을 수상했다.

　지난 9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제25회 코리아 베스트 드레서 백조상 시상식'에서 작년에 이어 두번째 수상했다.

　모델라인이 주최하는 ‘베스트 드레서'는 매년 가수， 탤런트， 영화배우， 문화， 스포츠， 정치， 경제， 모델 등 각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며 아름다운 맵시와 말씨， 마음씨를 겸비한 각계의 패션피플에서 수여하는 상이다.

　경제인 부문에는 UPI통신 곽정환 회장， 파고다교육그룹 박경실 대표， 가수 부문에는 원더걸스， 손호영， 탤런트 부문에는 장미희， 이동건， 영화배우 부문에는 손예진， 유지태， 모델 부문에는 장윤주， 이수혁， 스포츠 부문에는 이종격투기 추성훈， LA다저스의 박찬호， 문화인 부문에는 바리톤 김동규， 뮤지컬 배우 김소현씨등이 수상했다.

　코리아 베스트 드레서 백조상은 한해를 통틀어 가장 활발한 활동과 자신만의 특별한 스타일을 선보인 이들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국내 디자이너 그룹， 방송 신문 잡지 등 언론그룹， 학생 직장인 등 일반인을 대상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설문과 투표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나경원 국회의원은 소감을 묻는 기자에게 “세상을 아름답고 품격높은 가치를 추구하는 사람들에 주는 상으로 알고 있다”며 “많은 정치인들이 있는 데도 베스트드레서로 선정돼 너무 기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