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4회 중구의회 정례회가 개회중인 가운데 상임위원회별로 조례안이 의원발의 되고 있어눈길을 끌고 있다. 본회의 휴회 중 열리고 있는 상임위원회 첫째 날인 지난 3일, 김기래 부의장, 이혜경 운영위원장, 양동용 행정보건위원장, 임용혁 의원 등 4명의 의원이 총 8건의 조례안을 발의했다.
김기래 의원(부의장)은 최근 들어 사회적으로 해체된 가정이 증가하고 있는 현상을 타개해나가고자 구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예방하고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가정만들기를 제도적으로 지원하는 ‘서울시 중구 건강가정지원센터 조직 및 운영 조례안’을 발의했다.
아울러 현재 운영중인 치매지원센터와 정신보건센터를 더욱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서울시 중구 치매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과 ‘서울시 중구 정신보건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안’ 등 총 3건을 발의했다.
이혜경 의원(의회운영위원장)은 ‘서울특별시 중구 지역아동센터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해 방과 후 보호를 받지 못하는 아동이나 빈곤, 학대 등으로 방치된 아동, 한부모, 다문화 가정의 아동을 대상으로 건강증진과 교육사업을 지원코자 했다.
또한 ‘서울시 중구 장애인휠체어 등 수리지원에 관한 조례안’, ‘서울시 중구 모범장애인 등 시상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해 장애인 복지 실현의 디딤돌을 제시했다.
한편 양동용 의원(행정보건위원장)은 ‘서울시 중구 공동주택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해 아파트 단지에 일부 공공시설을 지원토록 했다.
임용혁 의원은 ‘서울시 중구 6ㆍ25참전유공자 지원 조례안’을 발의해 참전유공자에게 명예수당과 사망자 위로금을 지급코자 했다.
특히 최근의 심각한 경제난으로 인해 주변의 소외된 이웃에 대한 관심이 절실한 상황임을 감안해 의원발의 조례안 8건 중 7건이 구민의 복지증진에 관한 내용이라는 점은 매우 고무적으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