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부터 열린 중구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정동일 구청장이 의원들의 구정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중구의회(의장 심상문)는 지난 1일부터 2일간 제164회 정례회 제2，3차 본회의를 열고 구정전반과 각국별에 대한 구정질문을 전개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5일 동안은 집행부(중구청)를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구정질문은 제2차 본회의가 열린 1일에는 구정전반， 기획재정국， 행정관리국， 감사담당관， 제3차 본회의가 열린 2일에는 보건소， 주민생활지원국， 도시관리국， 건설교통국 순으로 실시했다. 구정질문 첫날에는 김기태 임용혁 김기래 고문식 양동용 이혜경 김연선 의원이 차례로 나와 중구청의 행정난맥상에 대해 강도 높은 구정질문을 전개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기태 의원은 중구발전 100년대계를 위한 장기발전 계획과 상주인구 증가 방안은， 임 의원은 중구청인사의 형평성문제， 김기래 의원은 노인복지향상을 위한 전담부서 설치를， 고 의원은 소나무 가로수 일관성 없는 식재， 양 의원은 장기요양원 설립제안， 이 의원은 장애인 단체 장례식장 협약 방안 제안， 김연선 의원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종합계획을 패키지로 세워야 한다는등 대안을 제시하거나 문제점을 지적하는 질문들이 많았다.

　답변에 나선 정동일 구청장은 “중구발전과 구민의 행복증진을 위해 밤낮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의원 여러분의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며 “구정의 동반자로서 구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면서 관심을 갖고 격려와 조언을 아끼지 않는 의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행정사무감사는 의회운영위원회，행정보건위원회， 복지건설위원회가 각각 소관업무를 대상으로 피감기관인 중구청에서 감사를 실시했다.

　지난달 24일에는 감사담당관，기획재정국， 주민생활지원국， 25일에는 행정관리국， 주민생활지원국， 26일에는 보건소， 도시관리국， 27일에는 동사무소， 건설교통국， 28일에는 의회사무국과 함께 미진사항 감사 및 강평을 했다.

　행정사무감사는 지방자치법 제36조 및 동법 시행령 제16조 17조 규정에 의거 상임위원회 소관의 행정전반에 관한 감사를 실시， 그 운영실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잘못된 부분은 시정을 요구함으로써 행정의 효율성을 기하기 위해 매년 상반기에 실시하지만 금년에는 상반기에 실시하지 못하고 하반기 정례회서 실시한 것이다.

　행정사무감사에서 이혜경， 양동용， 고문식 위원장은 “짧은 감사기간 동안， 1년여 동안 집행한 방대한 업무를 빈틈없이 감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아쉬운 부분도 없지 않다”면서도 “감사기간 동안 지적 받은 모든 사항에 대해 조속한 시일내에 시정조치하고 보완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