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환 시의원(행정위 부위원장, 중구 제2선거구)이 제안하고 시정질문한 남산 세계적인 관광명소 만들기 사업인 남산르네상스 마스터플랜이 조만간 가시화될 것으로 보여 남산이 또 다른 변신을 할 것인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 의원의 제안에 따라 맡겼던 이 마스터 플랜 설계용역이 완료됨에 따라 내년 2월경 여론수렴과 공청회를 거쳐 구체적인 방안이 발표될 예정이다.
남산르네상스 마스터플랜 추진내용을 살펴보면 △장충 진입부에 전통정원과 한옥이 어우러진 갤러리 파크를 조성하고 △동대입구에서 국립극장에 이르는 900m 보행로를 상설 전시공간으로 조성하고 △서울남산별관(옛안기부 부지) 예장지구 일대 IT정보기술과 영화콘텐츠가 결합된 미디어 문화공관으로 조성하고 △남산순환로변 회현지구를 콘서트존으로 꾸미고 △백범기념관 광장을 보수 1만석 규모의 야외콘서트홀과 음악분수광장을 설치하고 △팔각정 봉수대 4개소를 추가 복원하고 △남산3호 터널에서 케이블카 매표소 구간 경사형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고 △북측순환로에서 한옥마을 장충지구, 소월길 N타워에서 한옥마을구간 산책로에 7.9km의 실개천을 설치하고 △북측순환로에서 남산도서관, 장충체육관에서 극립극장 등에 자전거 탄체 급경사를 올라갈 수 있는 리프트를 설치하고 △명동→한옥마을→ 국립극장→ N타워를 연결하는 모노레일을 민자로 설치한다는 계획이 포함돼 있다.
최 의원은 “평소 의정활동을 전개하면서 남산프로젝트에 관심을 기울여 제안했던 내용들이 이제야 가시화되고 있다”면서 “구체적인 계획이 확정될 경우 남산은 문화예술이 살아 숨쉬는 명산으로 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