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분 자유발언 / 최병환 의원

중구자치신문 기자 jgnews@jgnews.co.kr 2003.06.09 17:50:22

"창업센터 감사제외 직무유기"

 지난달 30일 열린 제104회 중구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앞서 5분 자유발언에 나선 최병환 의원(신당2동)은 "벤처기업 창업지원센터 개원이래 감사를 한번도 실시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감사할 계획이 없다는 것"은 직무유기라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벤처기업 창업지원센터가 2000년12월19일 개원이후 공식적인 감사를 한번도 실시하지 않아 감사의 필요성을 제기했었지만 지난 2월21일 업무보고에서 감사계획이 없다고 보고했기 때문.

 

 최의원은 "이것이 열린 행정이고 투명행정이란 말이냐"며 "구민의 대변자인 의원의 지적을 무시하는 집행부는 각성하고 빠른 시일내에 창업지원센터에 대한 특별감사를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또 "행정에 있어서 감사제도가 분명히 존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집행부의 불성실한 자세를 볼 때 더 이상 묵과할 수 없어 공개적으로 거론하게 됨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첫째, 21세기 새로운 장기적 비전의 실현을 선도하는 '개혁적 감사'를 전개하고 지식정보화와 글로벌 시대에 부합되는 미래지향적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한 감사에 주력함과 동시에 주요 정책을 제로베이스에서 재점검하는등 고비용 저효율의 구조를 혁신해야 하기 때문이라는 것.

 

둘째는 정책 성과를 극대화하고 사전예방에 역점을 두는 '생산적 감사'를 추구하고 셋째, 국민여망에 부응하고 국민이 함께 참여하는 '열린감사'를 지향, 국민불편과 안전을 저해하는 요인을 사전에 제거해야 한다는 금년도 감사원의 운영방향을 소개하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에대해 이창희 생활복지국장은 "8월말로 계약이 끝나기 때문에 재계약 문제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며 "감사는 감사담당관실과 상의해서 결정토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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