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의회(의장 심상문)는 지난달 25일 제16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4개항의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중단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혜경 의원외 8명의 의원들은 13만여 중구민을 대표해 독도는 명백한 대한민국의 영토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민족의 명예와 자존심을 심각하게 훼손한 사태에 대해 크나큰 분노와 우려를 표시하고 독도 일본 영토 명기 행위는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를 후퇴시키고 세계평화에 전면적으로 위배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따라서 첫째, 일본은 중학교 사회과 교과서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독도에 대한 영유권 명기 행위를 즉각 철회하라. 둘째, 일본은 세계평화와 한일관계를 저해하는 반역사적 독도 영유권 침탈 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 셋째, 일본은 계속되는 역사왜곡등 비양심적인 만행을 즉각 중단하고 대한민국 국민에게 진실된 마음으로 사죄하라. 넷째, 우리 중구의회 전의원과 13만여 중구민은 독도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더욱 기울여 우리의 영토인 독도를 강탈하려는 그 어떠한 기도도 단호히 분쇄할 것을 결의한다고 대내외에 천명했다.
의원들은 또 "일본은 독도가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 그리고 실효적으로도 명백한 대한민국의 고유 영토임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문부과학성에서 중학교 사회과 교과서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독도가 일본 영토라는 영유권 명기를 강행하는 행위는 대한민국의 영토주권을 명백히 침해 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