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제12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및 제2회 대한민국 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임용혁 의원이 최고 의원상을 수상하고 내빈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ㆍ동아일보 주관

　중구의회 상반기 의회를 남다른 열정으로 이끌었던 임용혁 의원(전 의장)이 대한민국 의정대상 '최고 의원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15일 ㈔한국공공자치연구원과 동아일보사 공동 주관으로 63시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12회 한국지방자치경영 대상 및 제2회 대한민국 의정대상 시상식에서 공공자치연구원은 지방의회를 지역발전， 의정발전， 의회역량으로 평가해 임용혁 의원을 최고의원으로 선정했다.

　이 상은 전국의 지방자치 단체와 지방의회 중 효율적인 조직운영과 주민들을 위한 성과주의 행정으로 지역발전에 큰 성과를 창출한 단체와 의회， 의원을 선정해 시상하는 것으로 중구의회는 물론 기초의원으로서는 전국에서 최초로 최고 의원상을 수상한 것으로 알려져 그 의미가 더욱 컸다.

　임 의원은 상반기 의장으로서 지역발전을 위해 2006년 12월 전국최초로 명동을 "중심상업지구"로 지정해 건폐율을 최대 90%로 확대했으며 부설주차장 설치를 면제하는 등 획기적인 조건으로 지구단위개발을 추진했다. 또한 재산세 공동세안의 도입으로 줄어들 세수에 대비해 중구의회의 금년 의장단 업무추진비를 10% 자진삭감하고 의정활동비 역시 자치구중 최하위 수준으로 책정했다.

　이와 함께 (구)안기부건물을 서울시에서 소방방재본부로 사용하는 것은 도시공원법에 위배돼 법 취지에 맞는 '서울유스호스텔'이 2006년 건립되도록 추진했으며， 북창동 지역을 지구단위 개발로 지정해 시행하고， 삼성아파트 앞 특화거리 조성， 충무로 영화의 거리 조성， 충무아트홀 지하주차장 야간 공영주차장으로 개방， 서울역 고가차도 철거등의 활동을 전개했다. 또한 중구재향군인 예우와 지원에 관한 조례， 북한 핵실험 규탄 결의문 채택등 각종 우수 조례제정과 건의문을 발의하며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의회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의회별정직 공무원 임용， 지방의회 사무직원 인사권 독립 건의， 의정활동 지원 인턴제 운영， 의원 역량 제고를 위한 교육예산 지원등을 주도한 것도 이번 수상에 중요한 계기가 됐다.

　임용혁 의원은 "동료의원들과 정책， 입법 발의자로서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책임을 다하려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발로 뛰는 의정활동으로 의회의 위상을 제고하며 살기좋은 중구 만들기에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임 의원은 지난 14일 한나라당 중앙위원회 천주교 분과위원장에 선임돼 박희태 대표최고위원로부터 임명장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