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행운영 중구의회 폐회

중구자치신문 기자 jgnews@jgnews.co.kr 2008.07.14 18:27:22

제160회 정례회…구정질문ㆍ추경안 처리 못해 연기

 

◇지난 4일 열린 제4차 본회의에서 9명의 의원 중 4명이 불참한 가운데 5명만이 참석해 부의장 선거를 하고 있다.

 

제160회 중구의회 정례회가 6월25일 개회됐지만 주류와 비주류의 갈등으로 파행 운영된 가운데 후반기 의장단을 가까스로 선출하고 지난 4일 폐회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이하 추경안)을 심의하고 대 구정질문등을 전개할 계획이었지만 의장단 선거에 따른 파행으로 7일여를 공전하면서 추경안은 오는 16일 임시회를 열어 심의키로 했으며, 구정질문은 연말에 있을 정례회에서 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번 회기 동안에는 2007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검사 결과 보고를 심의하기 위해 3일 제3차 본회의을 열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심의한 뒤 4일 열린 제4차 본회의에서 2007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안, 2007회계연도 세출예산 예비비 지출 승인안 등을 처리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는 김기태 의원, 부위원장에 고문식 의원, 위원에는 김기래 김수안 양동용 이혜경 심상문 김연선 의원이 각각 선임돼 심의했다.

 

 김기태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중구의회에서 심의해 통과된 예산이 당초 계획대로 집행됐는지에 대한 결산으로 사업의 효율성등을 면밀히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히고 “예결특위 위원들과 함께 세심하게 심의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지난 5월2일부터 31일까지 30일간 집행부에 대한 결산검사를 위해 책임검사위원으로 활동했던 김기래 의원은 결산검사결과를 의회에서 보고했다.

 

 김기래 결산검사책임위원은 “2007회계연도에 대한 세입·세출의 결산, 계속비 및 이월비의 결산, 채권 및 채무의 결산, 재산 및 기금의 결산 등에 관해 계수의 정확성 여부에 대해 검사했다”며 “전반적으로 많이 개선됐지만 일부에서는 규정에 어긋나고 전년도에 이어 금년에도 또다시 지적되는 사항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2007회계연도 결산검사 시정요구는 행정관리국 4건, 기획재정국 2건, 주민생활지원국 4건, 도시관리국 1건, 보건소 1건 등 총 12건이다.

 



Copyright 2001 JungGu Autonomy Newspaper.


중구자치신문 | (04590) 서울시 중구 다산로20길 12(신당동) 수창빌딩 312 발행/편집인 : 이형연 | Tel. 02)2237-3203~4 Fax. 02)2237-3721 Copyright 2001 JungGu Autonomy Newspa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