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범 의원 한나라당 탈당

중구자치신문 기자 jgnews@jgnews.co.kr 2008.03.24 11:50:22

“특정 정당 입당 않고 신은경 후보 돕겠다"

공천에서 탈락한 한나라당 박성범 의원이 19일 한나라당을 탈당, 중구에서 자유선진당 후보로 출마하는 KBS 전 앵커 출신인 부인 신은경 후보를 돕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특정 정당에 가입하는 등의 정치행위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해 자유선진당에 입당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박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전략공천이라는 미명하에 아무런 지역연고도 없는 인물을 서울 중구에 내정한 공천심사위 결정에 재심을 청구했으나 결국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면서 “당선가능성, 지지도, 의정활동평가, 여론조사등 무엇하나 부족한 것이 없는데도 공천되지 못한 것은 철저한 계파간 갈라먹기로 볼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한나라당 당원으로 살아온 12년 동안 많은 어려움도 있었으나 당과 당원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겨내고 영원한 한나라당원이 되고자 했다”며 “이제 한나라당을 사랑하는 마음만을 간직한 채 당을 떠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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