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현안문제 해결방안 논의

중구자치신문 기자 jgnews@jgnews.co.kr 2008.02.04 18:42:26

박성범 의원·오세훈 시장…장충체육관 재활용, 남산고도제한 완화등

 

◇박성범 국회의원(좌)은 지난달 30일 서울시청에서 오세훈 시장(우)과 중구의 여러 가지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중구 박성범 국회의원은 지난달 30일 서울시청에서 오세훈 시장을 만나 장충체육관 재활용방안, 남산고도제한 완화, 광희고가도로 철거, 동대문 운동장 일대 중저가 호텔 유치, 중구전체 지중화 사업 시범지구 지정등 중구의 현안문제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노후한 장충체육관의 재활용 계획이 필요하다는 박 의원의 제안에 대해 오 시장은 “장충체육관의 미래문제에 관해 검토를 시작했으며 6개월 안에 처리방향을 결정하겠다”면서 “장충체육관 자리에 국제컨벤션 센터 등을 세우는 문제도 검토할 수 있으나 공원지역으로 돼 있어 건물 신축에 애로가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중구지역의 건축고도제한 완화문제에 대해서는 4대문 안의 고도제한은 도심 스카이라인 등을 고려할 때 일률적으로 완화시키기는 어렵지만 1죿2개의 초고층건물 신축문제는 전문가의 의견을 모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중구의 현안인 광희고가도로 철거는 방침이 확정된 이상 철거시기를 3죿4개월 앞당겨 여름방학기간까지는 철거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남산 고도제한 완화 문제는 합리적인 조정이 필요한 지역을 검토해 나갈 것이며 신당2동 재개발 예정지역의 고도완화(기존 5층에서 7층으로)는 이미 승인됐으며 5층 이상의 아파트 임대의무면제 조항을 7층까지로 확대해 달라고 건교부에 요청한 바 있다고 말했고, 박 의원도 “건교부와 접촉해 빠른 시일 내에 관철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동대문 쇼핑몰 일대에 중저가 호텔이 필요하다는 박 의원의 지적에 대해 전적으로 공감을 표시하고 동대문 일대 중저가 호텔을 짓거나 기존 쇼핑몰의 중저가 호텔전환을 위한 설계변경 요청이 있을 경우 적극 지원하겠다고 답변했다.

 

 중구지역 전체를 지중화사업 시범지구로 지정하는 문제는 타당성이 있으나 기존의 지상물에 대한 정비를 함께 해 나가는 문제 등이 있어 시범지구 지정에 앞서 중구가 자체적으로 지중화 사업을 시행해 나가면 돕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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