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의원 연봉 4천500만원 결정

중구자치신문 기자 jgnews@jgnews.co.kr 2007.11.22 17:21:58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24위…42%인 1천332만원 인상

중구의회 의원들의 내년 연봉(의정비)이 4천500만원으로 결정됨에 따라 서울 25개 구의회에서 24위로 강남구를 제외하고 가장 낮게 책정됐다.

 

 중구 의정비심의위원회는 10월31일 중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제4차 회의를 열고 중구의회 내년 연봉(의정비)을 월정수당 3천180만원, 의정활동비 1천320만원 등을 포함해 총 4천500만원(42%)으로 최종결정했기 때문.

 

 제3차 의정비심의위원회에서는 5천800만원으로 잠정결정했지만 주민 1천3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와 제4차 회의에서 2차 투표까지 가는 논란 끝에 이같이 확정됐다.

 

 중구의 의정비 인상률은 금년 3천168만원에서 42%인 1천332만원이 인상됐으며, 인상률은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32% 오른 영등포구와 39% 오른 서대문구에 이어 23위로 나타났다. 의정비 인상률이 높은 구는 강동구가 88%, 종로구가 82%, 금천구가 79%를 차지하는등 구별 편차가 상당히 많은 것이 특징이다.

 

 의정비가 가장 많이 오른 구를 순서대로 살펴보면 도봉구로 5천700(60%), 다음이 송파구로 5천700만원(53%), 강서구 5천688(62%), 노원구 5천600(56%), 동작구 5천592(63%), 종로구 5천580(82%), 성동구 5천550(76%), 마포구 5천500(45%), 광진구 5천500(69%), 강북구 5천495(67%), 용산구 5천460(75%), 양천구 5천456(54%), 금천구 5천424(79%), 서초구 5천410(53%). 강동구 5천400(88%), 동대문구 5천350(49%), 관악구 5천300(65%), 구로구 5천280(45%), 서대문구 5천274(39%), 중랑구 5천160(59%), 성북구 4천992(45%), 영등포구 4천950(32%), 은평구 4천920(77%), 강남구 4천236만원(56%) 순위다.

 

 하지만 종로구는 당초 5천700만원으로 책정됐지만 조례로 정할 때는 120만원이 줄어든 5천580만원으로 결정 했으며, 송파구는 주민들이 의정비를 더 내려야 한다며 주민조례개정 청구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정비가 가장 적은 구는 강남구로 4천236만원(56%)이다. 금년 2천720만원보다 124%를 인상해 6천100만원으로 잠정 결정했지만 비판여론에 밀려 56% 인상에 그쳤다.

 

 전국 최고 인상지역은 충북 증평군과 전북 무주군으로 98%, 최저지역은 경북 예천군등 4개 시ㆍ군ㆍ구로 0%로 동결됐다.

 전국 246개 지방의회의 내년도 의정비는 평균 시도는 14% 인상된 5천339만원, 시군구는 39% 인상된 3천846만원이라고 행정자치부는 밝혔다.

 

 하지만 행정자치부는 의정비 과다인상이 논란이 되자 현지 실태점검을 통해 재정적 불이익을 주는 방안과 제도적 보완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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