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분 자유발언 / 김 연 선 의원

중구자치신문 기자 jgnews@jgnews.co.kr 2006.09.07 17:41:51

"의회의결 결과 존중돼야"

지난 9월5일 열린 제138회 중구의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 앞서 5분 자유발언에 나선 김연선 의원은 "의회가 주민 기대에 부응하는 주민 대표 기관으로서 위상을 확립하고 소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최근 일어났던 의원간 또는 의원과 집행부간에 있었던 사례등의 원인과 대책을 함께 찾아 볼 필요가 있다"면서 의회와 집행부에 요구사항을 피력했다.

 

 김 의원은 "서로 개성과 경험이 다른 9명의 의원으로 구성됐지만 모든 의사는 회의라는 과정을 통해 결정하는 의결기관"이라며 "엄정한 회의 원칙에 따라 의결된 결과는 효력이 존중 되고 그 결과에 대한 효력상 권위가 인정되는 의회 운영 문화가 자리 잡을 때 비로소 의회는 대내외적으로 그 권위를 인정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개원 초기에 제대로 안건 고지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안건상정, 의결 정족수 충족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에서의 위원회 의결, 심의토론 과정에서의 의원간 발언 방해등의 미숙한 사례들로 의원간에 불필요한 소모적 갈등이 유발돼 중구의회 의원 이미지가 손상된 것 같다"며 "2006년 제1차 정례회를 시작으로 지난 일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앞으로의 회의만큼은 유사한 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하고 "겸험이 부족한 초선 의원이지만 파사현정(破邪顯正)의 자세를 가지고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집행부 관계 공무원에게 "본회의에서의 구정질문과 각 위원회에서의 각종 질의에 대한 답변 사례를 검토해 보니 대체로 성의 있게 답변하려는 노력이 엿보였다"면서도 "의원들의 질문이나 질의 요지와는 거리감 있는 답변이나 질문 내용의 성격상 답변이 부적정한 사례들이 일부 발견 됐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지난 8월28일 본회의시에 있었던 동료의원의 5분 자유 발언에 대한 답변 적격 간부는 부구청장이 아니였다고 사료된다"며 "앞으로의 답변은 물론 질문 요지의 성격상 적격 간부의 의지가 담긴 성의 있고 진솔한 답변을 해 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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