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임용혁 의장등
전 의원도 동참
지난 8월30일 제5대 전반기 복지건설위원으로 선임된 김수안 부의장, 양동용 김연선 의원등이 본격적인 현장방문을 시작, 철저한 자료수집에 들어갔다.
이번 현장시찰 대상은 중구자원재활용처리장, 신당2동청사 신축현장, 신당종합사회복지관, 유락복지관등 4개소로 지난 7월20일에 열린 제 135회 복지건설위원회 제1차 본회의시 현장시찰 의견에 대한 후속조치인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나 조사가 아닌 자료 수집을 위한 시설방문차원으로 실시된 이번 현장시찰을 통해 각 기관현황 주요사업 사업실적 예산등의 자료를 면밀히 검토하고 앞으로의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1일 일정으로 실시된 촉박한 일정임에도 불구하고 신당종합사회복지관에서 예산삭감으로 난황을 겪고 있는 약수어린이집을 보고 받은 뒤 바로 현장을 방문하는등 복지시설 개선과 복지향상을 위한 강한 의지가 엿보였다.
최근 2~3년 동안 중구의 사회복지사업이 활성화되고 있지만 중구의원 신당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한 것은 6년만인 것으로 알려져 제5대 복지건설위원들은 탁상행정이 아닌 발로 뛰는 행정을 약속하기도 했다.
김수안 부의장은 "일회성의 현장방문 행사로 끝나지 않도록 중구 전 지역의 시설을 방문할 것이며, 현장에서 구민의 의견을 직접 듣고 제기된 문제점에 대하여는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집행부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동용 의원은 "신당2동청사 신축과 어린이집을 같이 조성하는 사업의 방향은 좋았으나 의도와 달리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공터에 아이들만의 공간인 놀이시설등을 설치해 줘야 함에도 불구하고 신청사 공원녹지조성을 하고 있는 것은 철저한 감시감독이 이루어지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연선 의원은 "현장방문을 통해 각 기관의 현황을 통해 중구의 복지 수준을 생생하게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아직은 세심한 부분까지 파악하지 못했지만 초선의원으로써 각 기관에 맞는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9월4일 중구의회 전의원은 제138회 정례회시 실시예정인 행정사무감사를 대비해 충무아트홀 중구청소년수련관 구청광장조성공사장등을 직접방문, 감사를 위한 자료 수집은 물론 현황을 사전에 파악했다.
특히 중구의회는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의원들이 느낀점을 항목별로 정리분석해 행정사무 감사를 통해 지적하고 구체적인 대안 마련을 건의할 계획이다.
임용혁 의장은 "이번 현장방문을 통해 의원들이 느낀 점을 항목별로 정리 분석하고 행정사무감사에서 적극 지적해 중구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대안 마련을 건의할 것이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의원들이 행정사무감사기간에는 현장을 방문한 경우는 있었지만 비회기 기간에 정보나 자료수집을 위해 현장을 방문한 경우는 처음이어서 신선함 마져 느끼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