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분 자유발언 / 이 혜 경 의원

중구자치신문 기자 jgnews@jgnews.co.kr 2006.08.10 19:06:07

"사실관계 왜곡하고 있다" 반박

지난달 21일 열린 제135회 중구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 앞서 5분 자유발언에 나선 이혜경 의원(신당3,4동)은 지난달 19일 제1차 본회의에서 우리당 소속 양동용 의원의 5분 자유발언에 대해 사실관계를 밝히고자 한다며 일일이 반박했다.

 

 이혜경 의원은 중구청 업무보고와 관련, "지난 7월7일 제13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중구청으로부터 구정업무보고를 받은 것은 사실"이라고 시인하고 "그러나 한나라당 소속 5명만이 아니라 6명이 모두 참석해 끝까지 업무보고를 받았다"면서 양 의원의 책임있는 해명을 요구했다.

 

 또 "양 의원은 한나라당 소속 모의원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이 의도적으로 우리당 소속의 의원을 배제시킨 뒤 구정업무를 보고 받은 것처럼 말한 것은 사실의 전후 사항을 누락시킴으로써 사실관계를 왜곡하고 있다"며 "7월6일과 7일은 최초 임시회의가 있었던 기간이었고, 7일은 2차 본회의가 있는 날이었는데도 불구하고 특별한 사유도 없이 불참한 우리당 소속의원 3명을 무작정 기다리는 것이 과연 합리적인 의회운영이라 할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

 

 중구의회 의장단 및 상임위원회 구성과 관련, "양 의원은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이 의장단 및 상임위원회 구성을 독단적으로 처리해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이 독식했다고 한 것은 명백히 사실관계와 다르다"면서 "의장단은 한나라당 소속 의장과 열린우리당 소속 부의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7월7일 제134차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 우리당 소속 의원들은 한 명도 참석하지 않은 것은 의원의 직무에 따른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반박했다.

 

 이 의원은 한나라당 독단적인 태도에 대해 "오히려 우리당 소속의원들이 이유없이 의회의 등원을 거부해 의회의 원만한 운영에 차질을 빚게 되지는 않을지 우려된다"며 "민주화 시대에 살고 있는 주민에 의해 대표권을 부여받은 의원으로서 과거 독재시대의 거수기 운운하는 것은 구태를 벗어나지 못한 경솔한 언행"이라고 주장했다.

 

 교섭단체 구성에 관한 조례제정과 관련, "중구의회와 같이 의원의 수가 9명밖에 되지 않는 상황에서 새로운 교섭단체의 구성은 예산의 효율적인 운영에 역행하는 것"이라면서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서는 오히려 의원총회를 활성화하고 의원 개개인의 소신에 따른 의정활동을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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