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대 서울시의회 전반기를 이끌어 갈 의장에 박주웅(한나라당, 동대문3, 63세) 의원, 부의장에는 이종필(한나라당, 용산2, 59세)의원과 김기성(한나라당, 강북4, 58세)의원, 운영위원장에는 김진수(한나라당, 강남2, 54세)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서울시의회는 지난 12일 제162회 임시회를 열고 연장자인 이병직 의원이 임시의장을 맡아 무기명 투표로 진행된 결과 이같이 결정됐다.
신임 박 의장은 출석의원 93명 중 88표를 얻어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으며, 이 부의장은 출석의원 97명 중 89표, 김 부의장은 출석의원 명 99중 80표, 김 운영위원장은 출석의원 99명 중 87표를 각각 얻어 당선됐다.
신임 박 의장은 지난 1991년 지방의회 부활과 함께 동대문구에서 구의원을 시작으로 구의회 운영위원장, 부의장, 의장을 역임했으며, 2000년 6월(5대 의회)부터 3선 시의원으로, 시의회부의장(6대 의회) 및 운영위원장(6대 의회)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