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대 서울시의회가 지난 12일 제162회 임시회를 열고 의장단을 선출한 뒤 중구 출신 안희성 시의원(제1선거구)이 건설위원회， 최병환 의원(제2선거구)이 교육문화위원회에 선임됐다.

　안희성 의원은 "청계천 복원 등 새로운 대규모 건설사업의 시행에 있어 교통ㆍ환경 등과 관련해 제기된 민원사항을 면밀히 검토ㆍ분석하고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광범위하게 수렴해 합리적인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면서 "시민생명과 직결되는 각종 도시구조시설물의 안전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 문제점을 개선해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관리ㆍ운영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SOC(사회간접자본)등 기반시설을 근시안적이 아닌 장기적인 안목에서 합리적 투자우선 순위에 따라 예산을 적정 배분하고 상하수도， 도로， 공연예술등에 중점을 두겠다"면서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강화해 투명한 예산집행과 시민본위의 건설행정을 구현， 중구가 안정적인 도시기반시설을 갖추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병환 의원은 "남산타운 초교， 특목고， 자립형 사립고등 중구의 교육현안문제 해결과 국립극장 성곽등 문화가 살아숨쉬는 중구를 구현하기 위해 교육문화위원회를 선택하게 됐다"면서 "지역주민들의 숙원사업과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굴에 들어가라는 말이 있듯이 반드시 호랑이를 잡겠다는 단호한 각오로 이 상임위에 지원했으며， 서울시 시민대학 운영위원으로도 선임됐다"고 밝혔다.

　그는 또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사랑하는 꿈나무들에게 희망을 주는 교육환경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도록 앞장서서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면서 "중구의 유구한 문화유산을 잘 살려서 관광특구로서의 위상정립을 위해 노력함은 물론 교육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활력이 넘치는 중구， 매력이 넘치는 중구， 더불어 잘사는 중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