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23일 열린 제4대 중구의회 마지막 임시회가 끝난 뒤 의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02년 7월 개원한 제4대 중구의회는 4년간의 모든 의정활동과 공식일정을 마무리하고 폐회됐다.
제133회 중구의회(의장 오세홍) 임시회가 지난달 19일 5일간의 일정으로 개회돼 17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23일 아쉬운 만찬을 열었다.
이날 열린 제2차 본회의에서는 200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한 △중구의회 정례회 시기결정의 건 △200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중구의회 의원의 의정활동비 등의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중구의회 의원 상해 등 보상금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중구의회 위원회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중구의회 회의규칙 일부개정규칙안 △중구 사무위임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중구 지방별정직 공무원 인사관리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중구 지방재정공시 심의위원회 운영 조례안 △중구 계약심의위원회 구성ㆍ운영 및 주민참여 감독대상 공사범위 등에 관한 조례안 △중구 세입포상금 지급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중구 공영주차장 건립기금 설치 및 운용조례 폐지조례안 △중구 소식지발행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중구 인터넷시스템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중구 지역보건의료 심의위원회 설치 및 운영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조례정비특별위원회 활동결과 보고의 건 등을 통과시켰다. 하지만 중구 주민자치센터 설치 및 운영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부결됐다. 부결된 이 안의 협의를 위해 5분간 정회를 하기도 하는등 마지막 임시회였지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었다.
한편 이날 제2차 본회의에 앞서 정수복 위원장(신당5동)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감사의 말과 함께 제5대 중구의회와 중구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기태 부의장도 5분발언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감사의 인사와 함께 이번 지방선거에서 도입된 정당공천제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에 대한 정당공천제는 폐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