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열린 제133회 중구의회 임시회에서 오세홍 의장이 제4대 중구의회 마지막 개회사를 하고 있다.

　제133회 중구의회(의장 오세홍) 임시회가 지난 19일 5일간의 일정으로 개회돼 오는 23일까지 계속된다.

　이날 제1차 본회의를 열어 200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이하 추경안)에 대한 집행부의 제안설명을 듣고， 예산ㆍ결산 특별위원회(이하 예결위)를 구성， 위원장에 한면우 의원， 간사에 최철기 의원， 임용혁 김수안 유현차랑 김기태 손덕수 김동학 정수복 조영훈 의원등이 위원으로 선임됐다.

　이번 추경안의 규모는 일반회계와 특별회계를 포함해 65억9천773만9천원으로 일반회계가 63억530만6천원， 2억9천243만3천원이다. 이로써 2006년도 중구예산의 총규모는 3.2%가 늘어난 2천140억3천103만8천원이 됐다.

　중구의회는 20일부터 21일까지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상정된 각종 안건을 심의하고 22일에는 200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집중적인 심의를 위한 예결위와 조례정비특별위원회를 통해 그 동안의 활동실적을 심의한다.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중구의회 정례회의 시기 결정의 건 등 상정된 안건과 각 상임위원회와 특별위원회에서의 심의를 거친 안건등을 의결하게 된다.

　지난 2002년7월 개원한 제4대 중구의회가 4년간의 의정활동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임시회로 조영훈 의원(신당6동)이 5분 발언을 통해 그동안 의정활동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오세홍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2002년 7월 제4대 중구의회가 개원한 이래로 구민의 복지향상과 중구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우리 구의회가 참된 민의의 대변자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또한 지난 5.31 지방선거 결과를 언급하며 "우리 구민들의 민의가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있게 됐다"면서 "중구를 발전시키고 통합시키기 위해 지혜를 모아 더욱 희망찬 중구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한편 집행부에 대해 "다가오는 장마철을 대비해 수방대책을 철저히 수립해 주민들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