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분 자유발언 / 신당6동 조 영 훈 의원

중구자치신문 기자 jgnews@jgnews.co.kr 2006.06.21 19:57:54

"법제계 인원 더 보강해야"

 지난 19일 열린 제133회 중구의회 임시회에서 조영훈 의원은 제4대 중구의회 마지막 5분 발언을 통해 "제4대 중구의회가 개원한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마지막 임시회라고 생각하니 만감이 교차한다"며 "제 3,4대 중구의회 의원으로서 8년 동안 의정활동을 해 오면서 부족함도 많았지만 여러 동료의원과 집행부 공무원들의 도움으로 의정활동을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번 5ㆍ31지방선거에 출마해 당선된 분들에게는 축하하고, 낙선자에게는 위로의 말을 전하고 싶다"며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 속담이 있듯이 어디서 무엇을 하던 이 속담의 참 뜻을 알고 서로 기억하고, 헤어짐은 새로운 만남을 약속하는 것이라는 말이 있듯 지금은 아쉽게 헤어지지만 새로운 만남을 준비하는 과정으로 생각하자"고 발언하면서는 아쉬움을 감추려 애쓰는 모습이 역력했다.

 

 조 의원은 "짧게는 4년, 길게는 8년 동안 동료 의원들과 의정생활을 같이 해 오면서 아쉬웠던 것 중에 한가지는 법을 제정함에 있어서 조례가 빨리 마련되지 못하고 늦어져 주민들에게 피해를 줬던 일"이라며 임기가 그동안 1년에서 2년으로 변경되는 주민자치위원장 조례를 예로 들면서 "법이 바뀌면 조례를 그때그때 개정 또는 변경할 수 있도록 법제계의 인원을 더 보강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는 "이와 함께 앞으로 중구를 이끌어갈 구의원 당선자들은 조례제정에 있어 신중함을 갖고 심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조 의원은 "같이 의정활동하는 동안 불편했던 점이 있었다면 모두 다 오늘로서 잊어달라"면서 "그동안 업무와 관련해 있었던 충돌은 13만 중구민의 발전과 행복을 위해서였던 것이지 개인을 위해 했던 것이 아닌 만큼 이해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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