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열린 제103회 중구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200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이하 추경안)을 심의할 예산결산위원회(이하 예결위) 위원장에 정수복 의원(신당5동)이 선출돼 예결위가 열리는 동안 위원장으로서 나름대로 역할을 다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위원장은 "추경예산이라 많지는 않지만 엄정하게 심의했다"면서도 "믿고 맡겨준 만큼 동료의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또 "동료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적극적으로 반영했으며 예산이 올바르게 사용될 수 있도록 세심한 부분까지 추가설명을 듣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번 예산에는 노인복지와 여성복지, 재래시장등의 예산이 주류를 이루고 있어 최대한 배려한다는 생각을 하면서 예산을 심의했으며 대부분 집행부 편성 내용을 삭감없이 수용했다는 것이다.
그는 "중앙시장은 60년대부터 생성된 시장으로 지금은 낙후돼 있어 현대화가 필요하다"면서 "공중 화장실 주차장이 없는 이 일대에 환경개선을 하게된 것은 그나마 다행한 일"이라고 말했다.
정위원장은 "구의원은 외부로부터 불편 부당한 간섭을 받지 않고 중구민을 위한 일이라면 소신껏 일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아야 한다"며 "중구 토박이로서 모범 구의회가 될 수 있도록 나름대로 주어진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