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8일 결산검사 위원으로 위촉된 최원익, 이상열, 이동훈 공인회계사와 조영훈 책임위원, 김기태 부의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구의회(의장 오세홍)는 4월26일 제131회 임시회를 열어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4월28일 폐회했다.
이번 회기동안에는 중구의 △지방공무원 당직수당 지급 조례중 개정 조례안 △지방공무원 정원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문화재단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중 개정 조례안 △구유재산 및 물품관리 조례안 △구세조례중 개정 조례안 △구세 감면조례중 개정 조례안 △긴급지원심의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안 △기초생활보장 기금 설치 및 운영조례안 △환경미화원 자녀 학자금 대여기금 설치 및 운영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재활용품 판매대금관리기금 설치 및 운용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을지로2가구역 및 을지로2가구역 5지구 도시환경 정비구역 변경지정을 위한 의견청취안등을 심의 의결했다.
제1차 본회의에서는 2005회계연도 결산검사책임위원으로 조영훈 의원(신당6동, 조례정비특별위원장), 최원익 이상열 이동훈 공인회계사를 각각 결산검사위원으로 선임한 뒤, 28일 제2차 본회의에서 위촉장을 수여했다.
제1차 본회의에 앞서 정수복 의원(신당5동, 복지건설위원장)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5·31지방선거 후보난립과 혼탁선거, 기존 정당들의 나눠먹기식 공천으로 인한 몸살, 구청 지하주차장 건설 상황, 장애인의 날 행사 취소, 무학봉 근린공원등 식재된 수목의 사후관리, 충무아트홀 하자보수문제등 다양한 문제들을 지적하고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김충민 구청장 권한대행을 비롯한 집행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개회식에서 오세홍 의장은 지난 3월 으뜸중구 발전을 위해 일하다가 순직한 고 성낙합 구청장의 명복을 빌면서 집행부 공무원들에게 "차기 구청장이 선출될 때까지 공직자 본연의 자세를 유지해 구민의 복리증진과 중구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의원들에게는 "지난 4년간의 의정활동을 총 결산하면서 지역주민의 평가를 받는 한편, 남은 기간 성실하고 진취적인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유종의 미를 거두자"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사회는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장애인은 물론 소년소녀가장과 저소득계층 등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고 있어 중구에서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회안전망 구축사업을 더욱 활성화해 소외계층에게 생계보호와 자활기반을 조성, 구민의 삶의 질 향상과 살기 좋은 중구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장애인의 달을 맞아 장애인에 대한 그릇된 편견과 차별을 없애 더불어 함께 살 수 있는 건전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