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분 자유발언 / 최철기 의원

중구자치신문 기자 jgnews@jgnews.co.kr 2003.04.29 17:48:30

"재래시장 개선사업비 차별화 촉구"

다중이용시설 안전대책 시급

안전사각지대 찜질방 대책도

 

 지난 18일 열린 제103회 중구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에 나선 최철기 의원(황학동)은 다중이용시설 안전관리 대책, 안전의 사각지대로 방치되고 있는 찜질방, 재래시장 환경개선 사업등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최의원은 "지난 2월 대구지하철 참사는 작은 부분의 소홀함과 무관심이 대형사고로 이어져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앗아갔다"면서 "이를 교훈으로 찜질방 사우나 PC방 노래방등 다중 이용시설의 안전관리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서 주민들이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최근 찜질방의 뜨거운 열을 견디지 못해 천장 합판이 떨어져 부상을 당했거나 조리시설 신고도 않고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을 팔고 있다"며 "사업자등록만 하면 영업을 할 수 있다는 이유로 집행부에서는 구체적인 업소현황도 갖고 있지 않고 있어 안전의 사각지대로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따라서 인허가제도의 도입이나 법개정을 건의, 체계적인 안전관리 대책이 강구될 수 있도록 집행부의 꾸준한 노력을 당부했다.

 

 최의원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설이 노후된 재래시장을 지역특성에 맞게 현대화해야 한다"며 "조속한 사업 추진을 통해 침체된 경기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집행부에서는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지난 4월1일 재래시장 환경사업이 진행중이거나 완료된 충북 청주의 2개 시장과 청주 1개시장을 살펴본 결과 총면적은 2천862평에 사업비는 57억원으로 평당 230만원의 예산이 소요되고 있는데 반해 중구는 1천450평에 10억원의 예산으로 평당 67만원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방에서도 평균 2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는데 서울의 중심인 중구에서 60만원으로 환경개선 사업이 제대로 추진될 수 있을까 의문이 든다"며 "환경개선사업 목적에 부합하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사업비등을 증액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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