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분 자유발언 / 조 영 훈 의원

중구자치신문 기자 jgnews@jgnews.co.kr 2006.03.09 19:53:58

"중구 인사 부당성 시정 안돼"

지난 2월 22일 열린 제130회 중구의회 임시회에서 조영훈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작년과 재작년에 7가지 법률을 위반, 지적했던 중구인사 부당성이 아직도 시정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짧은 지식으로 여러분의 행정이 올바르게 행해지는지 밤을 새워 법률검토를 해가며 많은 지적을 했었다"며 "그때마다 관계 공무원들은 앞으로 그러한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시정하겠다고 답변했지만 대부분 고쳐지지 않고 있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조 의원은 "우리 구 1천300명의 공무원들은 서열이 정해져 있어 법이 정하는 바에 의해 승진을 하고 임명돼야 하지만 공무원이 공로연수를 가서 공석인데도 불구하고 2개월여 동안 아무런 인사행정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법에 따라 지체없이 인사권을 행사하든지 필요 없다면 자리를 비워둬야 하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그는 "인사행정은 투명성이 보장되고 예측가능성이 있어야 하지만 잘 시행되지 않아 불안감 속에서 공무원들이 일 하고 있는 만큼 신바람 나게 일 할 수 있는 풍토를 만들어 줘야 한다"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행정이 이루어져서는 절대로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이번에 실시된 동정 보고회(주민인사회)를 통해 우리 구의 행정을 주민들에게 이해하고, 설득시킨 것은 잘한 일이였지만 그 지역 출신 의원들에게 한마디의 인사를 할 기회도 주지 않은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고 말했다.

 

 조 의원은 "공무원들은 옳은 것을 옳다고 하고 그른 것은 그르다고 말 할 수 있는 마음 자세와 근무자세를 갖춰야 한다"며 "귀를 가지고도 듣지 못하고, 눈을 가지고도 보지 못하는 태도로 자리를 지키려 한다면 구민이 절대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며 각성을 촉구했다.

 

 그는 "대동강 물도 풀린다는 우수도 지난 만큼 중구의 지역 경제도 잘 풀려서 구민의 주름살이 없어지고, 생활이 윤택해졌으면 좋겠다"며"공무원들은 구민을 바라보고 그들의 심복이 되는 행정을 펼쳐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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