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의회 윤판열 의원(신당1동)이 지난달 26일 중구의회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중구의회는 윤 의원이 일신상의 사유로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지만 27일 있을 공판이 불리하다고 보고 사전에 의원직을 던진 것으로 보인다.
현직에 있는 의원이 사직서를 제출할 경우 지방자치법에 의해 회기 중에는 토론없이 표결에 의해 처리토록 돼 있지만 회기가 아닌 중에는 의장이 처리토록 하고 있다.
이번 윤의원 사직을 의장이 수용함에 따라 중구의회 의원은 13명에서 12명으로 줄어들게 됐다.
내년 지방선거가 1년이 채 남지 않은 상태에 궐원이 발생한 관계로 보궐선거는 치러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