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중구의회 제4대 개원 3주년 기념행사에서 오세홍 의장과 성낙합 구청장， 전ㆍ현직 의원들이 건배를 하고 있는 모습.

　지난 8일 구민회관 대강당에서는 오세홍 의장을 비롯한 전ㆍ현직 의장， 의원， 성낙합 구청장과 구청 간부， 각 직능단체 대표 등 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제4대 중구의회 개원 3주년 기념행사가 열렸다.

　이날 1부 기념식에는 임용혁 의회운영위원장의 지난 3년 간의 의정활동 보고와 구립 합창단원들의 '기쁜날'， '마음과 마음'등의 축가가 이어졌으며， 2부 다과회에서는 떡 절단식과 함께 건배 후 다과를 함께 하며 1년 남은 4대 의회가 주민과 함께 하는 열린 의회상을 정립해 나가길 기원했다.

　오세홍 의장은 "구민의 대표기관인 의회는 폭넓은 대화를 통해 구민의 의견이 의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집행부를 견제ㆍ감시하는 등 의원들의 건전한 비판과 함께 바람직한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의회 운영 방향을 설명했다.

　그는 또 "얼마전 재산세 40% 감면을 골자로 하는 구세조례개정안을 통과시켜 주민의 세금 부담을 덜어주고， 집행부와 뜻을 모아 남산최고고도지구 일부 완화ㆍ남산타운 근처에 초등학교를 건립하는 기본 계획을 수립하는데 일조 하는 등 구민들의 숙원사업 해결에 힘써왔다"면서 "앞으로도 준공을 앞두고 있는 청계천 복원 공사와 함께 다양한 축제를 개최해 친환경 도심의 재생과 더불어 생동감이 넘치는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