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4대 중구의회 어떤활동 폈나

중구자치신문 기자 jgnews@jgnews.co.kr 2005.07.18 16:09:11

조례개정 등 60여건 처리

주민의견 적극수렴… 대변자 역할 수행 충실

 

 중구의회는 지방자치법과 지방의회선거법에 의거, 1991년 3월 26일 지방의회 의원 선거를 실시해 19명의 구의원이 당선, 동년 4월 15일에 초대 중구의회가 개원된 이래 1995년 6월 27일 제2대 의회, 1998년 6월 4일 제3대 의회에 이어 지난 2002년 7월 10일 제4대 의회가 출범해 구민 본위의 의정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지난 6월 28일 오세홍 의장과 김기태 부의장, 김수안 행정보건위원장 정수복 복지건설위원장과 임용혁 의회운영위원장 등 새로운 의장단을 선출해 1년 남은 의정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제4대 후반기 의회는 정례회와 임시회를 총 11회에 걸쳐 83일간 개최해 조례 개정안, 예산ㆍ결산안, 청원 등 60여 안건을 심의 처리했다.

 

 후반기 의회는 '열린의회, 깨끗한 의정, 구민과 함께 하는 의회'라는 의정방향에 맞게 다양한 주민의견을 수렴해 구정에 적극 반영하는 등 주민의 대변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왔다.

 

 처리된 주요안건으로는 작년 8월과 금년 5월 두 차례에 걸쳐 구민들의 재산세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구세 조례를 개정했고, 삼일고가 차도를 철거하고 왕복 4차선의 고가도로를 재설치하려던 서울시의 계획을 철회시키기도 했다.

 

 주변 주거환경을 저해시키고 지역상권을 위축시켜온 장충동 보도육교와 남대문시장 앞 보도육교를 작년 8월에 철거했으며, 작년 12월 13일에는 광희고가 철거에 대한 의원 결의문을 채택했다.

 

 서부지역 주민들의 의료서비스 향상과 체력증진을 위해 회현동에 보건분소를 설치, 작년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회현시민아파트 철거부지에 체육시설을 설치하기 위해 오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공사 중에 있다.

 

 또한 단독주택이 밀집한 필동, 장충동, 신당2동, 신당3동등의 7개 지역에 490대가 주차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을 건립토록 해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주차장 부지 확보가 곤란했던 신당1ㆍ5동에는 학교운동장 지하를 활용, 279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남산주변 5개동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사유 재산권을 침해해온 남산 최고 고도지구 제한을 완화하기 위해 2002년부터 국무조정실, 규제개혁위원회, 서울시 등 관계 기관에 부당함을 항의, 규제의 일부를 완화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제115회 임시회에서 조례정비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조례 129건을 선정, 검토해 현 실정에 맞지 않는 32건을 정비했으며, 2004년도 예산결산 검사, 행정사무감사 등을 실시하는 등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비판을 통해 구민들에게 투명한 행정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앞장서 오고 있다.

 

 제4대 중구의회는 행정수도이전 반대와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에 대해서도 의원들의 결연한 의지를 모아 결의문을 채택하고, 결의대회를 개최하는 등 국가적 안위와 관련된 사안에 대해서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중구의회는 조례의 제ㆍ개정 또는 폐지, 예산의 심의ㆍ의결 및 결산의 승인, 중요사항에 대한 동의ㆍ승인 등의 의결권이 있어 정책집행에 관여하고, 행정사무의 감사 및 조사활동을 통해 집행부의 행정집행에 대한 통제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청원의 수리, 기타 법령 및 조례에 의해 그 권한에 속한 사항을 처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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