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의 현장 ⑫ 성 하 삼 서울시의회 의원 (제1선거구, 재정경제위원장

중구자치신문 기자 jgnews@jgnews.co.kr 2005.04.05 11:48:40

"예산운용 상시 감시체계 구축 앞장"

2002년 6월13일 제6대 서울시의회 의원으로 당선돼 지난 3년 동안 활발한 의정활동을 전개해온 시의원들을 찾아 그동안 어떻게 의정활동을 해왔는지 조명해 본다. 중구와 서울시발전을 위해 고군분투해온 의원들의 의정활동 내용과 지역의 현안문제 중심으로 주민들의 차원에서 기획했다.

 

중소기업 육성자금 1천억원 편성

관내 24개 초ㆍ중ㆍ고에 819억 지원

광희고가는 임기중에 반드시 철거

신당1동ㆍ만리동등 재개발 추진 기여

 

 "중구에 부는 변화의 바람, 성하삼이 만듭니다"라고 약속했듯이 그는 항상 1등 시의원, 영향력 있는 시의원이 되겠다는 목표로 중구혁신을 위해 주야를 가리지 않고 중구를 누비고 있는 성하삼 시의원(제1선거구, 재정경제위원장).

 

 그는 "11개동에서 압도적으로 당선시켜준 주민들에게 늘 감사하면서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며 "열심히 뛰면서 신명나게 활동하는 것이 주민들에 대한 보답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침 6시부터 저녁 12시까지 지역현안문제를 챙기고 민원인등을 만나 해결방안을 제시하면서 각종 행사에 참석하는등 의정활동에 남다른 열정을 기울이고 있다.

 

 능력 있는 시의원이 되기 위해 열심히 뛰고 있다는 성 의원은 작년 전국지역신문협회에서 제공하는 의정대상을 비롯해 정치부문 최우수상 수상은 물론 각종 직능단체와 학교장으로부터 감사패와 공로패를 19개나 받은 것으로 알려져 그의 행보를 가늠할 수 있게 한다.

 

 서울시의회 102명의 의원중에서 전반기에는 한나라당 대변인을 맡아 활동했으며 후반기에는 17조 예산을 다루는 재정경제위원장을 맡으면서 서울시가 전자정부 평가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하는데 일익을 담당해 왔다.

 

 이 상임위원회는 경영기획실, 정보화기획단, 산업국, 산업진흥재단, 서울신용보증재단, 농수산물 공사, 한남등 4개의 시립전문학교, 시정개발연구원의 소관업무를 관장하며, 서울시 예산 및 조직운용과 산업경제분야, 정보화분야에 이르기까지 서울시정의 가장 핵심적인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성의원은 "시민의 입장을 의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적극 수행하며, 소관 집행부서 업무추진실태도 꼼꼼히 점검하고 있다"며 "특히 예산운용의 상시적 감시체계를 구축해 건전하고 투명한 시정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서울 산업구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소규모 영세사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중소기업육성자금 1천억원을 편성, 각구별로 소기업 사업자들에게 500만원에서 1천만원씩 대출토록 해 필요한 사업에 효율적으로 배분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는 것.

 

 특히 새롭게 구축되고 있는 전자정부를 운용함에 있어 노인, 장애인 등 소외되는 계층이 없도록 각종 교육과 장비의 보급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그는 "1천만 서울시민의 대표로서, 또한 서울시정의 감시자이자 동반자 입장에서 바람직한 정책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각종 토론회와 세미나를 개최, 바람직한 정책대안을 마련하는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후반기 들어 재정경제위원회는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행정사무감사등에서 74건이나 더 많은 지적사항을 돌출하는등 위원회를 활성화시켜 서울시 공무원들도 항상 긴장하고 있다는 것이 성 의원의 설명이다.

 

 이같은 적극적인 의정활동으로 중구에 교육청과 서울시 예산을 지난 3년 동안 819억원이나 확보해 중구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02년 지방선거 출마 당시 공약한 내용은 △공공주차장 건립 주차난 해소 △명문학교 유치 및 육성, 교육환경의 개선 및 현대화 △재래시장 현대화 위한 특별위원회 추진 △봉제 섬유공장을 특화사업으로 선정, 중구를 패션산업의 특구로 △구민 재산권 보호를 위한 장기미준공건물 및 무허가 옥탑 가건물등을 양성화시키는 특별법 제정 건의 △서울시 균형발전을 위한 지방세 개편추진 △대중교통의 GPS설치로 교통체계 디지털화 추진 △녹지공간 확보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남산고도제한과 관련, "중구의 가장 큰 현안 중 하나"라면서 "사유재산을 과도하게 제약하는 것은 문제가 많은 만큼 최대한 완화토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래서 중구청에서 운영하고 있는 남산고도제한 완화추진위원회에 위원으로 참여하게 됐다는 설명도 빼놓지 않았으며 시의회에서도 중구의 이익을 대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것이다.

 

 현재대로 상주인구가 감소하면 중구는 구의원이 4명이나 줄어드는 결과가 초래될 수 있는 문제가 있는 만큼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도 4대 문안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35층이상 1천300%이상의 용적률로 주상복합 건립을 유도해야 상주인구가 늘어날 수 있고 도심 공동화도 방지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현재 일반상업지역은 800%인데 반해 4대 문안은 600%로 제한돼 있는 문제점을 발견하고 서울시의회에서 주상복합에 한해 일반상업지역과 똑 같이 800%의 용적률을 적용할 수 있도록 기준안을 변경함에 따라 중구의 혜택은 물론 강남북 균형발전에 기여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조례를 변경한 첫 수혜지역이 회현동으로 33층으로 건축할 수 있게 된다.

 

 

 

◇성하삼 의원이 본회의장에서 시정질문을 하고 있다.

 

광희고가 철거와 관련, "지역발전을 저해하고 흉물스런 광희고가는 반드시 임기중에 철거될 것"이라며 "하루 빨리 철거토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동대문운동장 일대 상권활성화를 위해서는 운동장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공항터미널을 유치하고 지하에는 대형주차장을 건립하면서 지상에는 체육공원등을 조성, 녹화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패션타운 동대문 관광특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동대문운동장역에서 청계천까지 지하보도를 만들고 횡단보도도 많이 만들어야 상권이 연계되고 발전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용도지역상향조정에 관한 청원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렇게 되면 현재 단절돼 있던 상권교류가 이뤄지면서 동대문 일대는 제2명동으로 급성장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성 위원장은 중구지역 재개발에도 남다른 관심을 기울여 신당1동, 4동, 5동, 6동, 만리동등 10개의 주택재개발이 추진되도록 기여했으며 앞으로 3년 이상이 되면 중구가 몰라보게 달라질 수 있다고 강조한다.

 

 실제로 그는 지난 20년간 착수하지 못한 중림동 만리동 재개발사업을 위해 조합원 자격완화 관련 조례를 개정, 재개발 사업을 추진토록 하는데 일익을 담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성 의원은 지역경제 육성을 위해 황학동 중앙시장, 동대문 재래시장등 8개의 전통적인 재래시장의 현대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 중앙시장등이 활성화하는데 공헌해 왔다.

 

 청계천 복원과 관련, "도심한복판에 있는 청계천이 복원되면 국내외에서 많은 관광객이 몰려 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서울시나 중구는 관광객을 맞을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광통교터 수표교터 오간수문터의 문화재 지정을 놓고 서울시와 주민들이 반대하고 있는 점을 반영해 문화재청은 문화재로 지정하되 서울시의 지구단위계획등은 할수 있도록 한다는 조건부로 결정하는데 조정역할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성 의원은 "청계천은 중구민들에게 엄청난 수혜를 가져 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리의 앞마당이 공기가 맑고 산책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것은 엄청난 특혜"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복원 후 관광객이 몰려 올 것을 예상해 보면 돈으로 환산하기 어려운 대단한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청계천을 세계인들이 연구대상으로 보고 복원과정을 일일이 평가하고 있어 중구 경제활성화에 상당히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청계천을 중구의 특화거리와 연계해 먹고 사고 자고 쇼핑할 수 있고 놀 수 있는 거리와 연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지난 3월25일 개관된 충무아트홀과 관련, "충무아트홀의 개관은 중구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가져 올 것"이라며 "새로운 중구시대가 도래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숭례문 광장조성과 관련, "숭례문 일대에 광장이 조성되고 횡단보도도 설치되면서 사람이 다닐 수 있는 보도도 조성돼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시청앞 광장 조성과 청계천 복원과 연계돼 또 하나의 문화를 창출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학교관련 예산지원과 관련, "중구의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서는 중구에 명문학교가 있어야 한다"면서 "관내 초중고 28개중 24개교에 성의원의 노력으로 지난 3년 동안 819억4천여만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지원으로 청구초교 스포츠문화관, 신당초교, 성동기계공고 리모델링 및 주차장등을 건설하고 있으며 봉래초교 복합화시설을 위해 57억9천만원등 관내 교육관련 지원이 80여건에 이르고 있다고 말했다.

 

 또 걷고 싶은 장충단길 조성에 50억원, 동대문 관광특구 아치조형물 설치사업비 3억8천만원, 손기정 공원 정비사업비 10억원, 남산동물이동통로 개설 15억원등 총 428억원을 배정토록 했다.

 

 수도이전 반대와 관련, "현재 서울시민 1만8천여명의 서명을 받았다"며 "반대 대책위원이면서 헌법소원 청구인으로서 수도권을 사수하기 위해 반대운동에 앞장서 왔으며 헌법 재판소에 회부, 위헌판결까지 받아낸 일이 가장 보람되고 기억에 남는 일"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분할 행정수도 이전은 천도보다 더 나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면서 "청와대와 국회 대법원만 남기고 충청도로 이전하는 것은 정략적인 발상"이라고 주장했다.

 

 민원과 관련, "매일 민원이 5건 이상 들어오고 있다"면서 "중구에 해당되는 것도 있지만 서울시 관련 민원도 상당히 많다"고 말했다.

 

 보좌관문제와 관련, "유급제로 전환된다는 얘기는 많지만 유급제 보다는 시의원들이 의정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보좌관제를 도입해야 한다"며 "선진의회는 의원발의가 많지만 서울시 의회의 의원발의가 적은 것만 봐도 지역활동 때문에 제대로 의안을 챙기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보좌관제가 도입되면 민원등의 해결도 신속히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제1선거구는 11개동을 관할하고 있어 직업으로 한다고 해도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지방자치단체장 공천과 관련, "순수한 의미의 공천반대는 당위성이 있어 찬성하지만 정치적 색채를 띠면 무의미해 진다"고 경계했다.

 

 "의원은 명예를 무엇보다도 소중히 생각하면서 의정활동을 하게 된다"는 그는 "중구발전을 위해 더욱 열심히 의정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행운일 때 긴장하고 불운일 때 인내하자"는 것이 평소의 소신이라는 성의원은 가족으로는 부인인 신정희 여사(55)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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