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25일 열린 제119회 중구의회 임시회에서 김동학 의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제119회 중구의회(의장 김동학) 임시회가 2월25일 개회됐다.
이번 임시회는 오는 10일까지 총 14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며, 집행부의 구정업무보고와 함께 이번 회기에 상정된 각종 조례안등을 심의, 처리하게 된다.
지난달 28일부터 5일까지는 집행부로부터 각 상임위원회별로 올해의 업무계획에 대한 구정업무보고를 받았으며 지역주민의 의견도 청취했다.
오는 8일에는 조례정비특별위원회(위원장 조영훈)를 열어 중구 현행조례에 대한 의안심사를 실시하고, 9일에는 충무아트홀에 대한 현장시찰도 하게 된다.
이번 회기 중 처리될 주요 안건은 △중구 재난 및 안전관리 기구의 구성ㆍ운영 조례안 △중구 행정기구설치 조례중 개정 조례안 △중구 주민등록업무담당 공무원 보험ㆍ공제등의 가입 조례안 △중구 주민등록사무의 동위임 조례중 개정 조례안 △중구 의료지원 조례안 △중구 1회용품사용규제위반 사업장에 대한 과태료부과 및 신고 포상금 지급 조례중 개정조례안 등이다.
이날 개회식에 앞서 한면우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우리나라 밝은 미래를 위해 출산장려가 필요하다"며 "다자녀 가구의 셋째 아이부터는 보육료를 전액 지원하는등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김동학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한해는 이라크 전쟁, 북핵, 경제불황, 청년실업등으로 암울한 한해였다"며 "중구의회는 이러한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구민의 성원에 부응하기 위해 활발한 의정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히면서 4개항의 의정활동 방향을 제시했다.
첫째, 창의적이고 지역실정에 맞는 제도를 구축해 나가고, 둘째, 주민의 의견수렴과 이해증진을 위해 더욱 힘쓰며 셋째, 집행기관에 대한 견제와 대안제시를 통해 올바른 의회의 역할을 수행해 나가고 넷째, 열린 의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