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개회된 제116회 중구의회 임시회에 장충초등학교 6학년 학생 35명이 방청객으로 참석했다.(사진은 본회의장에서 김동학 의장과 최병환 행정보건위원장, 학생들이 기념촬영한 모습)
제116회 중구의회(의장 김동학) 임시회가 지난 18일 개회돼 25일까지 8일간 계속된다.
이번 임시회는 △서울시중구지방공무원정원조례중개정조례안 △2004년도 구유재산관리계획변경안 △서울시중구주민자치센터설치 및 운용조례중 개정조례안 △서울시중구공동주택지원조례안 등을 심의하게 된다.
제1차 본회의에서는 '중구 구세조례중 개정 조례안'에 대한 서울시장의 재의 요구안을 30% 원안대로 최종 확정함에 따라 재산세 환수 절차에 따라 되돌려 받게 된다.
제1차 본회의에 앞서 5분 자유발언에 나선 조영훈 의원(조례정비특별위원장)은 "지난 9월17일자와 10월1일자 중구청 인사는 평직원들의 신뢰를 상실했고 행정의 생명인 예측 가능성이나 투명성 마저도 무시한 인사 담당관들의 횡포"라면서 "주요부서와 주민들의 손발이 되고 있는 동사무소에 대해 40∼60%에 가까운 인사이동은 관례를 무시한 채 법규를 위반한 인사"라고 주장하면서 지방자치법 제8조 제3항, 지방공무원 임용령 제26조 제1항, 제27조 제1,2항, 중구인사위원회운영규칙 제2조등을 제시했다.
이에 앞서 김동학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중구는 지난 10월1일 제6회구민의 날을 맞이해 기념식 및 노인의날 기념식, 한가족 걷기대회, 중구 꿈나무 체육한마당, 남산골 전통축제 등 다양한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하고 주민화합을 이뤘다"면서 "또한, 경로효친사상을 함양하고 노인복지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중식제공 및 운영비지원, 방문간호사 배치 의료지원, 사회안전망구축 사업등을 통해 보람된 노후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는 장충초등학교 6학년 학생 35명이 참석, 방청석에서 회의가 진행되는 모습을 지켜봤다.
이날 방문은 중구의회가 미래의 주인공인 초등학생들에게 안건논의 과정을 보여주기 위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