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이전반대 범구민 대회

중구자치신문 기자 jgnews@jgnews.co.kr 2004.10.11 17:13:05

중구의회, 부당성 호소ㆍ결의문등 낭독도

 

◇중구의회와 남대문시장 상인 국회의원 수도이전반대 국민운동지원본부 공동대표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9월 21일 명동밀리오레 앞에서 수도이전반대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중구의회(의장 김동학)에서는 수도이전반대 범구민 궐기대회를 지난 9월 21일 오후 2시 명동밀리오레 앞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구의원을 비롯해 박성범 국회의원, 이재오 수도이전반대 국민운동지원본부 공동대표, 박계동 수도이전반대 국민운동지원본부 집행위원장, 성하삼 서울시의원, 강남ㆍ광진ㆍ구로구의회 의장, 남대문시장 상인, 구민 및 일반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중구의회 김동학 의장은 대회사에서 "수도이전의 부당성과 위험성을 걱정하는 수도권 주민들의 목소리가 점점 높아지고 국민적 합의과정인 국민투표를 실시해야 한다는 여론이 뜨겁게 확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수도권의 과밀억제와 지역의 균형적 발전이라는 명분으로 남북의 통일에 대비한 계획도 없이 수도이전정책을 강행하고 있으며, 작금의 행정수도이전은 지역균형발전이 아닌 또 다른 지역갈등과 국론분열을 조장하고 역사가 거꾸로 되돌아가는 오류를 범하고 있다"며 구민들에게 "국가와 민족의 영광스런 미래를 위해 수도이전문제가 올바르게 자리 잡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다함께 지혜를 모아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했다.

 

 또한 박 국회의원은 "국민동의 없는 수도이전에 반대하며 지난 9월17일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서울시민들은 여야를 막론하고 정당정치와 상관없는 국가미래를 염려하며 생존권과 결부된 자발적인 참여였다"며 "서울시민과 온국민이 하나로 똘똘뭉쳐 수도이전을 막아 미래 우리의 생활권 서울을 반드시 지켜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외에도 성하삼 시의원, 시민대표남대문시장 우주지하상가연합회장등이 수도이전의 부당성을 구?시민들에게 호소했으며, 결의문 낭독, 구호제창과 함께 행사중 230여명의 구민들이 서명운동에 적극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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