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7일 국회의원 회관 대회의실에서 최병환 의원이 의정대상을 수상하고 있다.

　중구의회 최병환 의원(행정보건위원장)이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8월27일 오후 3시 국회의원 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시민일보 제정 제2회 행정 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이같이 수상했다.

　최 의원은 제4대 중구의회 전반기 행정보건위원회 간사 및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구정질문과 5분 자유발언， 행정사무감사등에서 집행부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하는등 주민복지 증진을 위해서 활발한 의정활동을 전개해 왔다.

　후반기에는 행정보건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지역사회 발전과 복지증진에 기여해 온 것이 인정받게된 것으로 보인다.

　최의원은 "과분하게 큰상을 받게돼 동료의원들에게 미안하고 죄송하다"며 "이 기쁨과 영광을 동료의원과 주민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 의정활동을 더 잘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겸허한 자세로 의정활동을 더욱 열심히 해 나가겠다"면서 "의정대상은 아마 1마을1공원조성과 어린이집 신축등에 대한 공로를 인정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친환경적인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공원녹지과 자치행정과 총무과와 각동 자치위원들의 협조를 구하고 동참을 유도해 중구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고양이 소탕작전에 돌입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는 야심찬 계획을 설명했다.

　도둑 고양이들이 많아 야간에 음식물쓰레기를 파헤치는등 환경 위생적으로 심각한 상황에 이르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

　필요하다면 추경에 예산을 반영토록 하고 용산구와도 협조가 가능하면 같이 소탕작전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산 토양이 산성화 돼 가면서 10년 후면 소나무가 살기 어렵다는 전문가들의 우려가 있듯이 이를 해결하기 위해 토끼를 방사하고 황토를 객토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남산의 생태보전을 위해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혀 그의 활동이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