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의 현장 ② 임 용 혁 중구의회 운영위원장

중구자치신문 기자 jgnews@jgnews.co.kr 2004.08.10 18:27:23

"명동에 세계적 상징물 만들터"

삼일고가 철거관철 의정활동 보람

좋은 아이디어 행정에 꼭 접목해야

 

 2002년 6월13일 제4대 중구의회 의원으로 당선돼 지난 2년 동안 활발한 의정활동을 전개해온 임용혁 의원(의회운영위원장)은 지역의 일꾼이라는 닉네임이 붙을 정도로 동분서주하면서 현안문제들을 해결하는데 앞장서온 공로로 시민일보가 제정하는 제1회 의정행정대상은 물론 환경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명동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먼저 국ㆍ시비로 기반을 조성하고 관광객들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세계적인 상징물을 만들고 반드시 주차장을 해결해야 합니다"

 

 지난 2년 동안 남다른 의정활동을 해온 임용혁 의원(소공동 명동 을지로3ㆍ4ㆍ5가동)은 이렇게 밝히고 "임기중에 반드시 명동의 상징물을 조성하고 관광특구에 걸맞는 명동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명동에 지구단위계획을 추진, 평소 차가 들어갈 수 없는 지역으로 지하주차장은 필요 없는 만큼 건축법상 200m 이내에 부설주차장을 마련하면 되는 규정에 따라 시비등으로 공영주차장을 마련하면 자체 주차장은 필요없다는 것. 따라서 밀리오레 주차장등을 매입해 공영주차장으로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는 것이다.

 

 임의원은 "구청장은 중구전체의 큰 그림을 그리고 하나씩 발전시켜 나가면 난개발을 예방하고 최고의 명동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며 "지도자는 큰 그림을 그려 훗날 악순환이 반복하는 일이 없도록 장기적인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재개발과 관련, "세입자에 대해 주택재개발은 보상이 있지만 도심재개발은 보상이 전무한 실정"이라며 "적어도 영업권과 생존권은 보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리라초교가 국유지에 대한 변상금을 수년동안 내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 임의원은 행정사무감사 당시 문제가 있음을 지적, 공립학교만 지원할 것이 아니라 사립학교도 혜택이 필요하다는 점을 역설하고, 행자부가 노원구에 변상금을 50%에서 25%로 낮추게 한 근거를 제시하자 중구에서는 재경부에 감면을 질의해 놓고 있어 조만간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2년 동안 소공동 명동 을지로3ㆍ4ㆍ5가동은 물론 중구 발전을 위해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는 임의원은 현재 100% 공약사항을 완수했다고 한다.

 

 그가 가장 관심을 많이 기울이고 있는 부문은 △을지로4가 숙원사업인 노인정앞 소방도로 △구안기부 건물 유스호스텔 활용 △삼일고가 철거 △북창동 일대 재개발 해제 △명동 충무교회앞 소방도로 개설 △서부지역 보건분소 설치등이다.

 

 지방선거 당시 약속했던 공약은 을지로4가 주민의 숙원사업인 노인정앞 8m 소방도로 2003년 28억원의 예산을 들여 소방도로를 개설했다. 또 명동 충무교회 앞 6m소방도로 개설을 위해 금년 32억원의 예산을 확보 공사가 진행중에 있다.

 

 그는 언제나 성실하게 연구하는 자세를 잃지 않고 지역주민들의 편익증진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구의 가장 큰 현안문제인 남산고도제한과 (구)안기부 건물 소방방재센터 사용등의 문제점을 제기하는 결의문 채택을 주도하는등 적극적인 의정활동으로 (구)안기부 건물이 유스호스텔등 청소년 관련시설로 사용토록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당초 철거후 재시공 할 계획이었던 삼일로에 대해서도 명동 상인들과 함께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철거해야 한다는 당위성을 내세워 결국 철거키로 가닥을 잡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 왔었다.

 

 철거후 재시공하는 문제가 시장 결제까지 나온 상황이었지만 교통전문가들과 협의, 우여곡절 끝에 1호터널에서 명동쪽으로 좌회전을 없애고 극동빌딩 옆에서 P턴하는 방안을 제시함에 따라 교통소통에 문제가 없음이 확인되자 고가도로가 재설치 되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는 것.

 

 이와함께 안기부 건물을 유스호스텔로 사용하게 된 것은 임의원이 사전에 이명박 서울시장에게 소방방재본부 보다는 남산고도제한에 초점을 맞춰 남산공원인데 시에서 법을 지키지 않으면 어떻게 하느냐, 이는 공원법에 어긋난다. 시에서 불법을 저질러서는 안된다고 따졌다. 따라서 주민들이 필요한 용도로 사용케 해달라, 현재 주민들은 남산고도제한으로 인해 많은 피해를 보고 있는데 시에서 이렇게 해서는 안된다는 논리를 전개한 것이다.

 

 임의원은 남산고도제한도 이제 해결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음도 설명했다.

 

 건설교통부에서 5년동안은 일체 거론 못하게 묶어났지만 지난 3월로 5년이 끝남에 따라 이제는 활발히 검토할 수 있는 시기가 도래했다는 생각 때문이다.

 

 그는 지난 2년여 동안 세종호텔옆 육교철거와 삼일고가 철거가 가장 기억에 남는 의정활동으로 의원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됐다는 것이다.

 

 행정사무감사에서도 남다른 열정을 집요하게 추궁하면서 민원인이 많은 소공동등의 인원을 보강토록 요구하고 예산 불용문제도 집중 추궁하기도 했으며 서부지역의 숙원사업인 보건소 분소등을 설치토록 하는등 남다른 열정을 기울여 왔었다.

 

 공무원이나 주민들이 제안한 아이디어는 사장시키지 말고 구정에 적극 활용토록 하라는 구정질문으로 인해 실제로 반영돼 인센티브가 주어지고 있다. 그는 이같은 아이디어가 무형의 재산으로 하급공무원이라 하더라도 좋은 아이디어일 경우 행정에 반드시 접목시켜야 의미가 있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

 

 가장 기억에 남는 의정활동으로 예산결산위원장을 하면서 밀레니엄 교실 인쇄비 체육대회등 1회성 행사 40여억원을 삭감하고 지역 숙원사업을 해결하는데 배정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신당3동 수목중 소나무로 교체하는 비용과 장충동 고가, 초동에 집 2채 때문에 도로를 못내고 수년동안 방치돼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0억원의 예산을 편성, 이 문제를 해결하게 됐다는 것이다.

 

 역대 의회에서 삭감된 예산으로 이같은 숙원사업을 해결한 예는 별로 없었다는 것이 임의원의 설명이다. 제대로 된 의정활동이 되기 위해서는 유급제 보다는 의회전문직을 신설, 의원들을 실질적으로 보좌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 그리고 단체장 공천도 배제하고 동간 경계조정도 서둘러야 한다는 구상이다.

 

 

 

 

 

◇ 공사현장을 방문한 임용혁 의원이 완벽한 시공을 당부하고 있다.

 

■ 임용혁 의원 의정활동보고서

 

임용혁 의원(소공동 명동 을지로3ㆍ4ㆍ5가동. 의회운영위원장)은 지난 2년 동안 중구는 물론 소공동 명동 을지로3ㆍ4ㆍ5가동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해왔다. 또 구정질문과 행정사무감사등을 통해 중구의 현안문제를 제기해 해결하는등 탁월한 의정활동을 해 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을지로 일대 침수방지 하수도 준설

 

 2002년10월부터 금년말까지 북창동 104 일대에 대해 도시환경정비구역을 해제하고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2억6천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다음달이면 제1종 지구단위계획이 결정되게 된다.

 

 서울역 서대문 1구역 9지구, 순화구역 제1-1구역, 서울역 서대문 1구역 제4지구, 서울역 서대문 1구역 제10지구, 서울역 서대문 1구역 제11지구 도심재개발 분야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 있다.

 

 의주로 1가에 시비 7천500만원을 들여 무인 공중화장실을 설치했으며 한국은행앞 녹지대에 는 오는 11월까지 꽃 묘를 식재할 계획이다.

 

 이면도로 교통개선사업을 위해 지난 6월까지 순화동 서소문동 태평로2가 일대에 과속방지턱 반사경설치, 교통표지판, 각종 노면 표시등을 정비했다.

 

 덕수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공사를 위해 시비 및 국고보조금 4천500여만원을 들여 6월까지 칼라아스콘 포장은 물론 과속방지턱등을 시설했다.

 

 소공로에는 시비 5천800만원으로 방호울타리를 설치했으며 도로표지판 13개소, 버스 승강대 4개소, 보행자 안내표지판등 6개소나 교체했다.

 

 예장동 8번지에 있는 리라초교 보도육교 철거를 위해 지난 6월까지 구비 5천300만원을 들였으며 보도육교를 새로 설치하기 위해 시비 4억9천700만원을 투입해 최근 완공했다.

 

 또 을지로 일대 침수를 방지하기 위해 금년 말까지 구비 1억2천여만원을 들여 450m에 대한 하수도를 준설하고 도로 유지 보수 공사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 6월까지는 8천100만원을 들여 명동청사 누ㆍ보수 공사를 실시했으며 을지로 2가 198일대에 상수도 배급수관을 정비하기도 했다.

 

 을지로일대 이면도로 교통개선을 위해 을지3가 입정동 저동2가 초등 일부등에 구비 1천200만원을 들여 금년 11월까지 과속방지턱 반사경 교통표지판 각종 노면표시등을 정비하게 된다. 또 교통사고가 잦은 저동 교차로에 시비와 국고보조금 2천300여만원을 들여 4개소에 가각을 정리하고 우회전 전용차로를 부여했으며 버스정류장을 이전하기도 했다.

 

 을지로5가 일대에 충무로3가 25에 하수관 개량과 준설공사를 위해 시비와 구비 10억여원을 들여 여름철 우기에 대비하고 있다.

 

 을지로4가 162 일대에는 보상비 공사비등 사업비 30억원을 확보하고 98m에 대해 내년말까지 도로를 개설하게 된다. 작년에는 이를 위해 건물 2개동 영업 8건등을 보상하고 금년에 7억원을 보상하게 된다.

 

 학교 환경개선사업에도 관심을 기울여 리라컴퓨터고에 교육청 예산 1억6천800여만원을 들여대수선공사를 시행했으며 조도도 개선했다. 또 관련학교에 급식시설에 대한 설비지원, 첨단 정보화 기기, 선진 교육기자재등을 지원하고 있다.

 

 임의원은 의정활동에도 남다른 관심을 기울여 △25개구 중 가장 많은 68명의 단속인원이 노점상 단속에 따른 문제점을 지적했으며 △주차난 해소 방안책 △공공도서관 건립 △도심재개발에 대한 문제점과 뉴타운 사업지구 선정 △국고보조금 1억2천만원 감소사유 △직원 및 구민제안 행정에 접목 △동사무소 근무 직원 사기진작 방안 △구민체육센터 추가매입 부지 청사기금 지출 타당한가 △연말 도로공사 많은 사유 뭔가 △보건소 암검진 비용 87% 불용 사유는 그리고 치매관리사업 홍보강화로 효율적 추진을 해야 한다고 질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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