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방자치의 현장 ① 김 기 태 중구의회 부의장

중구자치신문 기자 jgnews@jgnews.co.kr 2004.07.26 21:30:49

"지역특성 맞는 균형발전 필요"

"약속을 소중히 알고 책임지는 우리동네 사람, 뚝심 일꾼 김기태가 해내겠습니다" 라고 약속했듯이 김기태 의원(광희동. 부의장)은 광희동 발전을 위해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다. 그가 가장 관심을 많이 기울이고 있는 부문은 △광희고가차도 철거 △쌍림동 및 진양아파트등의 주변환경개선 △광희동사무소 이전 △공공육아시설 확충 △노인건강시설의 확충등이다.

 

 

 

광희고가차도 철거ㆍ동사무소 이전 등 추진

을지로 일대 전선 지중화사업 마무리 단계

 

 

 2002년 6ㆍ13 지방선거 당시 약속했던 광희고가 철거는 현재 철거추진위원회가 구성돼 의회에 청원서를 제출하는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고 성낙합 구청장도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어 현실화 될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은 상황이다.

 

 김 부의장은 "청계천 고가도로는 물론 서울시내 전역이 육교나 고도가도로가 철거되고 있는 상황에서 시간이 문제일 뿐 반드시 철거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공공육아시설 확충을 위해 충무로5가에 있는 중구청 직장어린이집을 재개발 시행사인 (주)휴먼텍스에 매도하고 오장동 함흥냉면 뒤 대지 119평에 연면적 300여평의 지하1층 지상4층을 대체부지로 받았다. 현재 이 건물을 리모델링 할 것인지 아니면 신축할 것인지는 최종 결정되지 않았지만 신축하게 될 경우 연면적 260여평에 지하1층 지상3층으로 건축하게 된다. 이렇게 될 경우 그동안 비좁아 어린이집 운영에 어려움이 많았던 것을 일시에 해소, 지역 주민들과 맞벌이 부부등을 위해 24시간 육아 영아전담 특성화시설도 가능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광희동 청사 이전문제는 당초 금년 8월에 착공할 예정이었지만 아직 시설변경이 되지 않아 조금 늦춰질 것으로 보이지만 임기내에는 쌍림어린이 공원 부지내에 지하1층 지상5층의 새로운 동사무소로 이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동사무소 신축을 위해 이미 40억원의 사업비가 확보돼 있기 때문. 동을 이전한 뒤 현 건물은 주민들을 위한 문화복지센터로 활용하는 방안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노인복지 확충과 관련, "구청장 공약사항인 노인정 무료급식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벌써 노인정에 백미를 제공하고 있다"며 "성낙합 구청장이 모든 일을 열정적이고 합리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중구의 미래가 밝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구민회관앞 천지호텔 주변등 을지로 일대의 현안사업이었던 전선 지중화를 위해 한전과 중구가 8억4천여만원을 들여 거의 마무리 단계에 와 있고 아스팔트 포장까지 완벽하게 해 주민들로부터 아낌없는 칭찬을 받고 있다. 내년에는 통일시장 앞길에 4억원의 예산으로 지중화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덕수중학교 앞 폐지 수집장으로 인해 학생들에게 대한 피해는 물론 주변 상가나 경로당등에 피해가 많다는 민원이 쇄도했지만 해결되지 못했던 묵은 민원을 완전히 해결하는 쾌거를 올렸다. 집행부에서 조차 난색을 표명했던 이 일은 쾌적한 환경개선과 면학분위기 조성등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강경하게 대처해 금년 6월초 완전히 정리가 됐다.

 

 이와함께 장안의 화제가 됐던 진양아파트 지하에 수년동안 쌓여 있던 쓰레기가 냄새는 물론 화재 위험성이 상존하고 있는 데도 불구하고 방치되고 있음을 알고 중재에 성공, 금년 3월 트럭을 동원해 완전히 해결했다. 이 같은 일이 발생하자 공중파 방송국에서 취재 보도할 정도로 장안에 화제가 됐던 사안이었다.

 

 김 부의장은 지난 2년 동안의 의정활동 소감에 대해 "지역 주민들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지만 욕구충족을 하지 못해 항상 마음에 걸린다"며 "남은 임기동안 중구와 동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봉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동대문 일대 패션몰 신축과 관련, "현재 중구 전체는 대형건물이 밀집해 있어서 교통대란이 일어나고 있는 것은 쇼핑객들이 많이 몰려들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의 해결을 위해 대형건물을 신축할 때 후퇴선 뿐만 아니라 차선을 하나더 자기 땅으로 들어가서 진입할 수 있도록 대안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주차상한제도 자칫 대형건물에 특혜를 주는 결과만 초래할 수 있는 만큼 중구의 입장을 충분히 반영해서 건축허가 때나 교통영향 평가를 받을 때 이런 문제를 시정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부의장은 "특히 기초의원은 지역의 심부름꾼으로 소임을 다해야 하는데 본질을 왜곡하는 경우가 많아 아쉽게 생각한다"며 "기초의회는 정치 성향을 배제하고 포괄적인 중구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원이 되면 개인이라는 개념을 버리고 지역발전을 위해 타협하고 화합하면서 지역발전을 고민해야 한다는 것이다.

 

 청계천 복원과 관련, "중구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청계천 복원과 맞물려 관광객 수요에 대비하는 지혜를 가져야 하는데 아무런 대책도 마련되지 않고 있다"고 아쉬워하면서 "가장 민속적이고 중구 특성에 맞는 볼거리 먹거리등 편익시설을 사전에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동대문패션타운을 찾으면 꼭 가보고 싶은 상징물을 건설하는 것도 무엇보다도 중요한 문제지만 상가가 신축할 때 특화부분을 명시해 상가마다 특성을 살려주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한 문제라고 설명이다.

 

 1개월에 민원만 40여건이 넘는다는 김부의장은 대부분이 생활민원이지만 가끔 해결하기 어려운 민원도 들어와 난감할 때도 없지 않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행정수도 이전과 관련, "외국인들이 볼 때 대한민국 수도에 대한 혼선이 있을 수 있는 만큼 중장기적으로 계획은 세우되 대내외적으로 알리고 여론을 수렴해 점차적으로 진행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각구나 동마다 지역실정에 따라 정책이 입안돼야 하는데 포괄적인 전체 규정을 만들어 놓고 있어 지역특성에 맞는 균형발전을 저해하고 있다"는 그는 치돼 거주환경이 좋아졌다"고 강조하는 그는 가족으로 부인인 천숙자 여사(55) 사이에 1남2녀을 두고 있다.

 

 

 

 

◇김기태부의장이 러시안길 지중화공사 현장을 찾아 격려하고 있다.

 

■ 김기태 의원 의정활동보고서

 

충무로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김기태 의원(광희동. 부의장)은 2003년 6.13지방선거에서 4대 의원으로 중구의회에 진출한 뒤 2년여 동안 중구는 물론 광희동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해왔다. 금년 3월부터 10월까지 충무로2가에서 충무로5가까지 6만7천763㎡에 현행법령과 지역특성에 맞는 지구단위계획을 재정비하고 있다. 또 작년 10월부터 금년 12월까지 을지로 7가 일대 70만9천226㎡에 주변의 난개발을 방지하고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개발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중구청 교차로에 교통사고가 잦음에 따라 가각 정리 및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에 시비와 국고보조금 2천321만원의 예산을 들여 6월15일 마무리했다.

 

 광희동 일대 10개소에 구경 100∼300㎜의 배급수관 663m를 금년말까지 시비21억4천700만원을 들여 정비하게 된다.

 또 충무로4가에서 필동 13-3까지 예산 2억원을 들여 116m에 폭 6m로, 충무로4가 37일대의 210m의 도로를 폭 8m 도로로 각각 확장했다.

 

 동대문운동장 일대에는 장마가 시작되면 침수가 자주 일어나고 있어 작년 7월부터 금년 4월까지 지하수 배출 전용관 300㎜를 시비 5억5천여만원을 들여 495m에 설치했다.

 

 오장동 21 일대에는 구비 3억원을 들여 지난 3월부터 6월말까지 370m에 450-600㎜의 하수관을 교체했다. 광희동 로터리에도 금년 말까지 구비 1억6천여만원을 들여 210m에 하수도를 준설하고 있다.

 

 이밖에도 인현동 덕수중 1천600㎡의 면적에 시비 1억3천800만원을 들여 느티나무 10종에 4천914주를 식재하고 파고라 평의자등 시설물등의 공원화사업을 작년에 마무리했으며 5천600여만원을 들여 200㎡의 야구실내 연습장을 신축해 주기도 했다.

 

 또 국립의료원 담장녹화 사업을 위해 시비 3억3천만원을 들여 투시되는 차폐형 담장을 설치하고 교목과 관목 초화류등을 식재해 주변 미관을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광희동 제2녹지 조성을 위해 광희2가 109에 2000년부터 작년말까지 시비 30억원을 들여 울타리 조성은 물론 녹지를 조성했다. 이외에도 작년과 금년한해 동안 지역발전을 위해 동분서주해 오고 있어 쾌적한 광희동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2003년 12월에 열린 제108회 중구의회 정례회 구정질문에서 광희동 최고의 현안문제인 광희고가차도 철거문제, 광희동 청사이전문제, 동 기능전환 문제, 동대문패션타운 관광특구, 중구문화체육센터 운영방안등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동기능전환과 관련, "2000년도에 시행된 동 기능전환으로 업무가 구청으로 이관되고 직원이 4,5명 축소돼 최소인원만 근무하고 있다"며 "업무과다로 동사무소를 기피하고 있는데 동 근무 직원들에게 인사 가점이나 수당 인상등 인센티브를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동대문패션타운 관광특구와 관련, "중구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관광특구를 2개를 보유하고 있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고 있다"면서도 "불법노점상과 대형포장마차등으로 보행 조차할 수 없는 지역이 되고 있고 굿모닝시티 공사중단으로 대외 미관상 심각한 상황에 직면해 있는 만큼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당시 김동일 구청장은 "광희동 청사는 쌍림 어린이 공원과 공원에 인접한 개인소유 대지를 매입해 동청사를 신축코자 현재 진행중에 있다"고 답변했다. 동대문패션타운은 10억2천여만원을 들여서 관광안내소와 음식점 화장실등의 시설을 개선하고 있으며 앞으로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답변도 받아냈다.

 

 김부의장은 보육시설 확충과 관련, "21세기 들어 여성들의 사회적 진출이 활발해지고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고 있는데 가장 큰 애로점은 아이들을 맡길 수 있는 보육시설이 없다는 것"이라며 "현재 중구청 어린이 집은 일반주민들이 이용하기에는 거의 어려운 실정으로 시설을 확충이전해 주민들도 폭넓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결국 이같은 주장이 받아들여져 대체부지가 마련돼 조만간 공사에 착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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