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대 중구의회 의원들이 의장단을 선출하고 전반기를 마감하면서 본회의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운영위 임용혁ㆍ행정보건 최병환ㆍ복지건설 정수복 의원

　제4대 중구의회 후반기 의장에 김동학(신당4동)， 부의장에 김기태 의원(광희동)이 각각 선출됐다.

　의회운영위원장에는 임용혁(소공동 명동 을지로3，4，5가동)， 행정보건위원장에는 최병환(신당2동)， 복지건설위원장에는 정수복 의원(신당5동)이 각각 선출됐다.

　이로써 제4대 후반기 중구의회를 이끌어갈 의장단이 모두 구성됐다.

　지난 9일 열린 제113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관례를 깨고 의사일정을 변경， 의장， 부의장， 상임위원장을 동시에 선출했다.

　이번 의장단 선출에는 13명 의원 전원이 참여한 가운데 무기명 투표인 기표식으로 진행됐다. 지방자치법 제42조2항에 따라 감표위원으로 임용혁 최철기 의원이 선임됐다.

　재적의원 13명중 전원이 참여한 가운데 투표에 들어가 신당4동 김동학 부의장이 8표， 오세홍 위원장이 5표를 얻어 과반수를 득표한 김 부의장이 의장으로 선출됐다. 이어진 부의장 선거에서도 13명 전원이 참여한 가운데 투표에 들어가 김기태 의원이 9표， 조영훈 의원이 4표 얻어 김 의원이 과반수를 득표， 부의장에 선출됐다.

　상임위원장 선거에서도 13명 전의원들이 투표에 들어가 임용혁 의원 10표， 유현차랑 의원 이 3표를 받아 과반수를 득표한 임 의원이 운영위원장에 선출했다. 행정보건위원장에서는 최병환 11표， 한면우 1표， 윤판열 의원 1표를 각각 얻어 최 의원이 위원장으로 선출됐으며， 복지건설위원장에는 정수복 12표， 조영훈 의원 1표로 정 의원이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상임위별 간사에는 의회운영위원회에 유현차랑， 행정보건위원회 한면우， 복지건설위원회에 최철기 의원을 각각 선출한 뒤 본회의에 보고했다.

　이에 앞서 의장에 당선된 김동학 부의장은 "무거운 중책을 맡은 만큼 제4대 의회 후반기를 원만히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고 "주민을 위한 중구의회가 되고 동료의원들에게 누가 되지 않는 의장이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부의장에 당선된 김기태 의원도 "부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게돼 개인적으로는 영광이지만 마음이 무겁다"면서 "의장을 중심으로 의원들과 합심 노력해 중구발전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