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기 의장을 마치면서

중구자치신문 기자 jgnews@jgnews.co.kr 2004.07.12 19:09:55

손 덕 수 중구의회 전의장

제4대 중구의회 전반기 의장을 마치고 평의원으로 돌아가는 손덕수 의장.

 

 그는 "제4대 전반기 의장으로서 막중한 책임을 대과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동료의원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면서 "중구의회 발전과 의정활동에 변함없이 협조와 성원을 보내준 구민들께도 깊은 감사들 드린다"고 밝혔다.

 

 또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구정업무 수행을 위해 헌신 노력해 온 집행부 공무원들께도 아울러 고마움을 전한다"며 "민선 4대 중구청장으로 취임한 성낙합 구청장을 중심으로 구민 감동의 행정을 펼쳐 으뜸 중구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2002년7월10일 구민의 뜨거운 성원과 기대속에 제4대 중구의회가 출범한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전반기 의정활동을 마무리하는 정례회가 개회돼 남다른 감회를 느낀다는 손의장.

 

 지난 2년 동안 중구의회 의원들은 각 지역의 대표로서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지증진과 살기좋은 중구를 만들기 위해 나름대로 열심히 의정활동을 해왔다고 평가했다.

 

 그는 "4대 의회 출범후 2년이 지난 지금 구민의 기대에 얼마나 충실하게 부응했는지 두려운 마음이 앞서며 한편으로는 좀더 나은 의정활동으로 주민들을 살기좋게 할 수는 없었을까 하는 아쉬운 마음도 생긴다"며 속마음을 털어놓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회기를 계기로 제4대 의회 후반기에는 구민의 진정한 의사를 구정에 반영해 주민들로부터 뜨거운 성원과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한층 더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2년 동안 중구의회는 총 16회 145일간의 회기를 운영하면서 조례안등 95건의 안건을 심의 의결했으며 결산검사 행정사무감사 예산안 심사 구정질문등을 통해 구정의 미흡한 행정 및 잘못된 관행등을 과감히 시정 개선해 왔다.

 

 또한 21세기 정보화 시대에 맞춰 중구의회 홈페이지 개설 및 중구의회 의원들의 노트북 사용등 지방자치 의회의 정보화에도 앞장서 왔다.

 

 중구의회 의원들의 활발한 의정활동으로 남산의 서울시 방재시설을 공원 문화 정보센터등 시민편의시설로 바꾸고 명동 충무로 인근의 지역발전을 위해 삼일로 고가차도를 철거했으며 서부지역 의료 서비스 지원을 위해 보건분소를 설치하는등 지역발전에 지대한 힘이 됐다고 회고했다.

 

 손 전의장은 "이번에 선출된 김동학 의장 김기태 부의장 등의 훌륭한 의장단이 선출돼 하반기 중구의회를 잘 이끌어 나가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전국은 온통 신행정수도 이전 문제로 매우 혼란스럽다"며 "공청회등 국민적 합의없는 수도이전은 정부의 무책임한 발상이 아닐 수 없다"며 "수도서울의 중심구인 우리 중구의회에서는 서울의 역사성과 생존권 보호를 위해 수도이전을 강력히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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