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의회 신임 의장단에 듣는다

중구자치신문 기자 jgnews@jgnews.co.kr 2004.07.12 18:14:07

임 용 혁 의회운영위원장

"현실안주 벗고 지역발전 앞장설터"

 

 지난 9일 열린 제113회 정례회에서 제4대 중구의회 후반기를 이끌어갈 운영위원장에 선출된 임용혁 의원(명동 소공동 을지로345가동).

 

 그는 "중구의회의 발전을 위해 더욱 열심히 봉사하라는 의원들의 깊은 뜻으로 알고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면서 "운영위원장으로서 화합을 도모하면서 올바른 의정활동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빠른 속도로 변화고 있는 오늘날 변화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그 조직의 경쟁력이 결정된다"며 "이제는 의회도 제도와 현실에 안주할 것이 아니라 국가와 지방자치발전에 중심적인 기능을 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청계천 복원과 관련, "중구의 보다나은 청사진을 위한 사업으로, 일본의 신주꾸 같은 경전철이용 방안등을 모색해 더 발전된 중구를 구현하는 계기로 삼는 방향으로 예산을 편성해 중구의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밝히고 "청계천 복원은 중구를 위한 복원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다"고 말해 복원이 중구미래에 각별한 의미가 있음을 예견했다.

 

 논란이 되고 있는 행정수도 이전과 관련, 신행정수도 이전은 국민적 합의가 전제돼야 하며 정부는 지금부터라도 신행정수도 이전계획을 전면 취소하고 분열된 국론을 모아서 경제 살리기에 앞장서야 한다는 생각이다.

 

 그는 의회와 집행부가 과거 고전적 이론의 하나인 견제와 감시의 감각을 뛰어넘어 이제는 상호협력과 보완의 관계로 거듭나 지방자치의 궁극적 가치인 지역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서로 손을 잡고, 가슴을 함께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더욱이 국가 경제가 매우 어려운 이때에 중구의회가 모범적인 의회운영으로 중구에서부터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지방의회의 바람직한 변화라고 주민들은 평가할 것이라는 것이다.

 

 그는 "의원 한분, 한분 모두가 의장님이라는 생각으로 의원들의 심부름꾼이 되어서 의원들의 활발한 의정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며, 중구의회 명예에 누가 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의회운영에 관한 의원들의 의견이 집행부에 충실하게 전달되고 구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구청과의 관계를 더욱 긴밀하게 구축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임 위원장은 "원칙을 기본으로 한 의회운영을 통해 꼬인 실타래를 풀어나가듯 화합과 협력을 통해 공과 사를 분명히 해 중구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는데 일조해 나가겠다"면서 의회운영위원장이라는 중책을 원만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의장을 비롯한 선배, 동료의원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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