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적 중구 모토로 삶의질 향상"
지난 9일 열린 제113회 정례회에서 제4대 중구의회 후반기를 이끌고 갈 행정보건위원장에 당선된 최병환 의원(신당2동).
그는 "부족한 저에게 중책을 맡겨 주신데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선배와 동료의원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중구의회를 모범적인 의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수도서울중심에 위치한 중구의회가 타구의회보다 모범적이고 화합하는 의회로서의 위상을 높이는데 일조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친환경적 중구구현'이라는 모토를 가지고 구민의 삶의 질 향상에 매진해 나가겠다면서 "가정에서부터 외부까지 미치는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모두가 잘 살수 있는 웰빙 중구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노인 및 장애인 등 소외된 계층을 위한 복지향상을 위해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보탬이 되는데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최 위원장은 "전반기 의회에 행정복지위원회 간사를 역임하면서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구의원의 참다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역할에 중점을 둬 왔다"며 "피부에 와 닿는 의정활동으로 주민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의정상을 구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누구보다 주민의 불편사항을 미리 알고 처리해 줄 수 있는 중구민의 일꾼으로서 더더욱 관심을 갖고 실천해 나갈 생각이다.
남산초교 건립과 관련, 오랫동안 거론돼 온 남산초교 건립이 현실화되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는 것은 현실적으로 맞지 않는 탁상행정에서 비롯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또 남산타운내 초등학교를 도시형 초교로 하는 건립추진위원회를 조만간 구성해 발기인 총회를 열어 추진위원장을 선출하는 등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는 것이다.
청계천복원과 관련, "청계천 복원은 세운상가 철거와 더불어 친환경 중구로의 탈바꿈을 의미하고 남산에서부터 생태축을 이어 녹지와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남산의 자생소나무와 묘목들이 오염되지 않도록 방역등 관리를 철저히 해 친환경적 삶의 터전이 되도록 가꿔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의원의 유급화와 관련, "유급화보다 전문성을 가진 전문위원수를 늘려 의정활동을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더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의회의 견제기능을 강화하고 정보유출에 따른 파행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사무국 독립이 필요하다"는 그는 위원장직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혀 그의 활동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