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동보성에서 열린 중구의정회 간담회에서 오세홍 의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2018. 12. 19
중구의정회(회장 오세홍)는 지난 14일 동보성에서 제8대 중구의회(의장 조영훈) 의원과 전 시의원 출신들을 초청해 송년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서양호 구청장을 비롯해 박순규 시의원, 조영훈 의장, 이화묵 부의장, 윤판오 길기영 이승용 이혜영 김행선 의원, 정동일 전 구청장, 김길원 서인종 전직 시의원들도 초청해 관심을 끌었다. 이는 지난 10월 5일 조영훈 의장이 27년 만에 의정회원들을 공식적으로 초청해 자리를 마련해 상생과 협치의 첫걸음을 내딛은데 대한 화답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세홍 회장은 "서양호 구청장과 조영훈 의장, 현직 의원, 전직 시의원, 의정회원 여러분을 모시고 송년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전직 구의원들인 의정회원들은 중구발전을 위해 모범적으로 활동했기 때문에 자부심을 갖고 지역에서 생활하고 있다. 의정회가 잘 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양호 구청장은 "그동안 구청에는 의정회를 담당하는 부서가 없었다"며 "앞으로 논의를 통해 담당부서와 함께 예산을 배정해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연구하고, 의정회원들을 잘 모시겠다"고 밝혔다.
조영훈 의장은 "전국적으로 보면 의정회의 예산을 편성할 수 없게 돼 있다"며 "하지만 내년에는 논의하고 연구해서 쓸 수 있는 예산이 반영돼 의정회의 새 출발을 돕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