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9. 19
올 하반기에는 중구 경로당 어르신들이 '끼니' 걱정 없이 지낼 수 있게 됐다.
중구의회 박영한 의원이 2018년 2차 추경에서 경로당 양곡비 1천646만원을 추가로 증액 발의해 최종 의결됐기 때문이다.
경로당 지원금은 본래 난방비, 냉방비, 양곡비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부담비율은 국가와 서울시, 자치구 비율이 각각 10:45:45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서울시 경로당 지원기준이 변경됨에 따라 지원대상의 폭이 확대돼 지원받는 경로당 수가 기존 33개소에서 47개소로 증가했고 양곡비의 경우 연 6포에서 8포대로 변경됐다.
중구에서 2018년 제2차 추경으로 양곡비 424만원이 편성했지만 이는 늘어난 경로당 14곳에 8포를 지원할 수 있는 선에서 다소 밑도는 금액이었다.
그러나 시에서 정한 지원기준안에 비해 현실적으로는 쌀이 매우 부족해 쌀과 관련한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왔던 것으로 알려져 왔다.
이에 박 의원은 양곡비 항목을 기존 국·시·구 부담비율 외에 구비 100%로 해 1천646만원을 추가 증액할 것을 요청해 경로당 47개소에 쌀 8포씩을 더 지급할 수 있는 수준으로 1개소 당 총 16포씩 돌아가게 됐다.
박 의원은 "쌀 부족을 호소하는 경로당 민원이 매우 많다"며 이번 추경에서 우리 어르신들이 경로당에서 따뜻한 밥을 드실 수 있도록 의원으로써 도움을 드린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