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4. 11

중구의회 정희창(鄭熺暢, 63) 의원이 오는 6·13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의원 제1선거구 자유한국당 후보로 출마하기 위해 지난 5일 의원직을 사퇴했다.

그는 "4년 전 중구의회 의원으로 출마할 때는 중구청 공직자로서 쌓았던 구정 경험이 있었기에 구의원의 역할에 대한 자신감이 있었다"며 "그로부터 4년이 지난 지금, 공직 경험과 더불어 구의원으로서 쌓은 의정 경험을 갖게 됨에 따라 시의원에 출마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 전의원은 공직 생활 34년 중에서 중구청 근무 20년, 그리고 4년간의 중구의원 활동을 하면서 24년동안 중구와 함께 동거동락하면서 축적된 중구에 대한 애정과 지식을 갖게 돼 더욱 넓은 곳에서 의정활동을 펼쳐보고자 서울시의원에 출사표를 던지게 됐다는 것이다.

그는 "중구에 관한 것이라면 누구보다 더 속속들이 알고 있고, 중구가 안고 있는 도시, 환경, 경제, 복지, 문화, 교육과 관련된 문제들을 행정적으로 가장 잘 풀어나갈 수 있다고 자신한다"며 "34년 경력의 행정 전문가로서, 중구의회에 몸담았던 기초의원으로서, 중구를 바라보는 깊이 있고 높은 안목으로 많은 경험을 가진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의정활동을 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정 전 의원은 "본인이 가진 경험을 중구민을 위해 값지게 쓰는 것이 소명"이라며 "서울시의원으로서 중구민의 행복을 한 차원 높이기 위해 오직 앞만 보고 나아가겠다. 넓은 무대에서 중구민에게 더 큰 행복을 선사하는 의원, 지역 발전을 이끌어 나가는 열정적인 의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울시 중구 다산로31길에 주소를 두고 있으며, 한양대 지방자치대학원 졸업(지방자치학 석사)한 뒤 중구 중림동장과 제7대 중구의회 의원을 역임했다. 전과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