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2. 21
중구 다동공원 주차장(중구 을지로1길 48)에 17대 규모의 실내 자전거 보관소가 조성됐다. 지난 19일 최판술 서울시의원(중구1, 교통위원회)은 서울시가 약 1천600만원을 투입해 중구 다동공원 주차장과 금천구 디지털운동장에 실내 자전거보관소를 새롭게 조성했다고 밝혔다.
최 의원에 따르면, 다동공원 주차장은 17대의 자전거를 보관할 수 있고, 매주 월∼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이번 실내 자전거보관소 설치는 자전거로 출·퇴근이 어려운 가장 큰 이유로 꼽혀왔던 편의시설(샤워장, 탈의실 등)과 자전거보관 문제를 최 의원이 지속적으로 시에 요구하면서 얻게 된 결과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중구 다동주차장은 종로 및 청계천 자전거도로와 인접해 주변 직장인들과 자전거 관광객들이 이용하기 좋은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
최판술 의원은 "기존 자전거 보관소가 대부분 무인이었다면, 이번에 운영하는 보관소는 상주 인력이 있기 때문에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자전거를 맡길 수 있다"며 "앞으로도 도심 자전거 이용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자전거 편의시설을 확충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