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2. 7

중구의회 이화묵 의원의 노력으로 약수역에서 동호로7길 38 까지 250m에 이르는 거리에 대한 지중화사업이 2018년 추진될 예정이다.

이 의원은 작년 12월에 열린 제241회 정례회 예결특위에서 해당 장소에 대한 지중화사업 예산 5억 원을 증액 편성했다. 그리고 중구청에서는 확보된 예산을 사업 시행자인 한전에 이전해 2018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에 걸쳐 지중화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공중선 지중화는 지상에 설치돼 있는 송전선로를 땅속에 묻는 방식으로, 공중에 어지럽게 매달려 있는 송전선이 도시 미관을 저해하는 등 문제가 발생해 중구에서는 수년 간 중구 전역에 걸쳐 지중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의원이 증액 편성한 지역은 전선이 공중에서 정돈되지 않은 상태로 얽혀있어 거리 미관을 해치고 있으며, 평소 주민들로부터 공중선 정리에 대한 민원이 많았던 곳이기도 하다.

이 의원은 "이 길을 지나면서 항상 공중선 정리의 시급성을 느꼈는데, 올해 본예산에서 이 길에 대한 지중화 사업 예산을 확보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지중화 사업이 빠른 시일 내에 완료돼 주민들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보행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