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유어스, 디디피 패션몰로 재탄생

이형연 대표기자 ejgnews@hanmail.net 2017.11.01 17:22:40

최판술 시의원, "상권·지역 경제 활성화에 총력 기울여야"

 

/ 2017. 11. 1

 

중구 신당동에 있는 동대문주차장 지상상가 유어스가 '디디피(DDP)패션몰'로 재탄생 한다.

 

최판술 서울시의회 의원(국민의당, 중구1)에 따르면 서울시와 동대문주차장 지상상가를 무단점유해 온 ㈜문인터내쇼날, 유어스상인협동조합과의 1년 동안 이어진 상가 소유권 분쟁이 모두 끝났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상가도 불법 점유 상태에서 벗어났다. 무단점유는 작년 9월1일자로 동대문주차장 지상상가에 대한 동부건설(주)의 무상사용기간이 끝났음에도 동부건설(주)과 전대계약을 맺은 ㈜문인터내쇼날 등이 반환을 거부하면서 시작됐다. 당초, 서울시는 이런 논란을 피하기 위해 해당시설물을 판매시설이 아닌 공방이나 디자인재단이 운영하는 공간으로 활용하려 했으나, 최 의원이 지역 경제가 무너질 수도 있는 상황이라며 '판매시설'을 유지하고, 동시에 기존 상인들이 안정적으로 재계약을 할 수 있도록 '서울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조례'를 개정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바 있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상인이 참여하는 투명한 운영의 틀을 만들고 상가 활성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한 공유재산을 정상적으로 인수·운영하게 됨에 따라 그간 특정 운영사에 의한 일방적이고 불투명했던 상가운영방식을 탈바꿈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상인, 전문가,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 마련한 신규 브랜드 '디디피 패션몰'을 홍보하고, 상가 관리는 서울시설공단이 책임감을 가지고 진행하지만 상인들이 참여하는 운영 방안을 깊이 있게 검토할 예정이다. 상가 4층에 상가 정보 제공과 구매자 쉼터 기능을 할 수 있는 '바이어 라운지'를 설치할 예정이다. 서울시 출연기관인 서울산업진흥원, 서울디자인재단 등과 연계해 바이어수주쇼, 상설 패션쇼 등 상가 특화 전략도 마련해 지원해 지원된다.

 

최판술 의원은 "동대문 상권을 실질적으로 이끌어온 동대문주차장 지상상가가 1년 여간의 공백과 사드 문제로 지역 경제와 동대문 상권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서울시와 공단이 상권 활성화 대책을 마련해 지역 경제를 살릴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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