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개회한 제239회 임시회에서 예결특위위원장으로 선출된 양찬현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2017. 10. 18
중구의회(의장 김기래)는 지난 12일 8일간의 일정으로 제239회 임시회를 개회해 오는 19일까지 계속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중구청이 제출한 2017년도 제2회 추경사업예산안(이하 추경안)은 32억9천만원으로 올해 중구예산은 총 4천466억1천900원으로 늘어나게 됐다.
지난 12일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제2차 추경안을 심의하기 위해 변창윤 박영한 양은미 양찬현 정희창 고문식 이화묵 이경일 의원 등 8명을 예산결산 위원으로 구성하고, 위원장에 양찬현 위원, 부위원장에 양은미 위원을 각각 선출했다.
양 위원장은 "이번 추경안은 32억9천만원으로 이 중에는 서소문 역사공원, 노인일자리, 폐기물, 재개발 등 생활편익 예산과 주요시책 예산이 반영돼 있다."며 "의원들과 함께 면밀하고 신중하게 심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권순우 기획재정국장은 '2017년도 제2회 추경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통해 기정예산 4천433억2천900만원에서 32억9천만원이 증가해 일반회계와 특별회계를 합해 총예산은 4천466억1천900만원으로 늘어나게 됐다"며 "기존 추진해 오던 계속사업비와 지역주민의 복리증진, 생활편의 개선을 위한 주요시책 사업을 편성한 만큼 이번 예산이 원만하게 의결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밝혔다.
일반회계 세입예산은 △서울시 2016년도 결산에 따른 조정 교부금 내 시액 증가분 27억7천900만원 △국가 및 서울시 추경에 다른 국·시비 보조금 내 시액 증가분 5억1천100만원을 각각 편성했다.
이에 따른 세출예산의 주요사업은 △행정운영경비는 1억8천600만원으로 이는 제1회 추경에서 삭감됐던 직원 급량비와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시행에 다른 기본경비 증가분이다. 정책사업비 증가분은 30억2천500만원으로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확대 3억2천700만원 △장애인 활동지원 급여 9천200만원 △폐기물 안정적 처리 4억7천200만원 △재활용처리장 상시가동체계 유지 8억8천만원 △약수동 346번지 일대 재개발정비계획 수립 1억8천만원 △서소문밖 역사유적지 관광자원화 51억7천200만원 등 48개 사업에 106억4천200만원을 편성했으며, 내부유보금 76억1천700만원을 감 편성했다.
이번 임시회는 13일부터 16일까지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추경안과 조례안 심사를 실시하며, 17일과 18일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추경안을 심사하고, 19일 제2차 본회의에서 추가경정 사업예산안 및 기타 안건을 처리하고 폐회한다.
김기래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제239회 임시회는 추경안과 조례안 등 구민의 실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안건들을 처리하게 될 것"이라며 "의원 여러분들은 주민들의 이익을 위해 예산이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세심하고 꼼꼼하게 검토하고 구민들의 뜻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안건심의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